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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이벤트 1등 해본 경험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68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톱나초냄새
추천 : 2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9 17:40:49

정확히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임.

 

방학 기간에 별생각 없이 집에서 숨쉬고 있었음..

 

그때 마침 어머니께서 하나님의 은총 같이 과자들과 아이스크림 간식거리를 사오셨음..

 

과자가 들어있는 봉지를 뒤적이다 홈런볼을 꺼냄

 

그런데 과자봉지에 보니 무슨 이벤트를 함

 

그때 당시 그 케릭터를 ㅅㅂ 죽을때까지 잊지못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스마일...

이 스마일 머리위에 에버랜드 그 바람개비 마크가 붙어 있는 따조? 이런게 과자 안에 들어 있으면 1등임.

 

1등경품이 에버랜드 5~6년인가 가족무료 이용권임

 

그냥 생각없이 봉지 뜯고 과자 처먹고 있다가 과자안에 무슨 하얀색 조금한 종이봉지에 든 무엇인가를 발견함.

 

그때도 별생각 없이 그 하얀색 종이봉지를 뜯게됨

 

그런데 이 ㅅㅂ 그 종이를 뜯는 순간..노란색 스마일과 함께 대가리에 에버랜드 마크 바람개비가 처 붙어 있는 따조? 를 발견함.

 

그 스마일의 미소는 내게 하나님의 은총보다 더 밝고 환하며 광채를 뿜는 신같은 존재였음.

 

이 ㄷㅐ박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나누고 싶어 진짜 별 개 발광을 떨며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림.

 

어머니도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평생 받아보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그때 한번 느껴봄

 

그리고 나서 홈런볼의 제조사인 해태에 전화를 하게됨. 막 뉴스에 나오는거 아닐까 하는 기대에 부풀고

 

에버랜드에서 꼭 바이킹 타봐야지 하는 소박한 꿈을 갖게됨

 

전화를 걸고 해태쪽 직원이 전화를 받음 난 이 1등 경품에 대한 사실을 직원에게 알림..

 

하지만 이 나의 기쁨은 그에게 있어 고요속에 외침이였나봄...

 

안타깝지만 이벤트 기간이 1달전에 끝나 경품을 드릴수 없다는 말을함..이 믿을수 없는 사실에 뜯어버린 과자봉지에 보니

 

정말 이벤트 기간이 1달전에 끝남...

 

세상이 모두 끝난거 같은 좌절감과 함께 정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림.. 사나이는 태어나 세번운다는데

 

난 그때 이미 세번울꺼 한번에 다 울었음...

 

지금은 20대 후반의 나이지만 ㅅㅂ홈런볼 그때 이후로 한번도 안먹음 야구도 싫어하게됨 애버랜드 ㅅㅂ 처 망해라

 

해태 과자 졸라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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