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484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l 추천 : 1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1/25 00:15:02
키는 좀 크고 약간 마른편인 여자 사람인데..... 여자친구들끼리는 그냥 "매력있다". "청순하다" 이런 말 많이하니까 신경이 안 쓰였는데... 예전에 아는 남자 사람들이 저에 대해 평가한 내용을 들었다죠. 직접적으론 아니었지만 그 얘기 나오고 얼마 뒤에 들어서... 대략적으로 "쟤 좋아하면 눈이 낮은거다", "쟤 얼굴 그닥이지 않냐" 뭐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다 얼마 뒤,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꽤나 오랜 기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 쪽에서 더이상 애정이 없어서여....ㅎㅎ 사랑해줄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다나.. 뭐 이런 말을 하더군요..
헤어지고 나니 그 때 저에 대한 평가 내용이 떠오르네여. 남자친구도 저한테 그랬었거든요.. "남들이 널 어떻게 평가하던 내가 보는 넌 예쁘다" 라구요. 그 이후 외모 콤플렉스라도 생긴건지... 자신감은 원래 그닥이었지만... 남자친구랑 헤어진 것도 저한테 더 이상 매력이 안느껴지고 얼굴도 별로 예쁘지 않으니까... 그래서 금방 질려버린 게 아닌가 싶고 남자친구 말곤 절 그냥이라도 좋아했던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남자들 뿐.... 제가 싸보이는 외모인건지... 그런 것도 잘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