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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배기 동생이 쪼끄만 초딩한테 혼났다는 소리 듣고 멘붕
게시물ID : freeboard_668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지나비
추천 : 0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9 21:08:08


오늘 약 3시경 있던 일로 추정됩니다

저는 학원 가야 되서 가게에서 집에 들려서 갔죠


8살 동생과 5살 동생이

어린이 대공원 가자는 걸 같이 갈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은 놀이터 가고 내일 가자고 했는데

막내가 미끄럼틀 아래 빈 공간에서 놀고 있다가

2학년 초딩한테 혼나고 벌까지 섰다고 하네요

아빠가 중간에 가서 뭐라고 하긴 했다지만 

그 꼬맹이들이 혼내면서 욕을 안했겠어요?

요즘 초딩 알거 다 아는데

막내는 집에서 참 순딩이에요 

유치원에서도 친구들 엄마처럼 막 챙겨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애가 뭐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딴 욕을 먹어야 했을까요


학교 쉬는날 초등학교 찾아가서 그것들 얼굴좀 볼까 합니다

제 모교인데 그딴 후배들, 아니 후배라고 말 못하겠습니다

그딴 새끼들이 있따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안그래도 작은 학교인데 애들 찾기 참 쉽겠습니다

들어보니 2학년 전원이 20명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시간 날때 가겠습니다 ㅡㅡ 아 열뻗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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