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약 3시경 있던 일로 추정됩니다
저는 학원 가야 되서 가게에서 집에 들려서 갔죠
8살 동생과 5살 동생이
어린이 대공원 가자는 걸 같이 갈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은 놀이터 가고 내일 가자고 했는데
막내가 미끄럼틀 아래 빈 공간에서 놀고 있다가
2학년 초딩한테 혼나고 벌까지 섰다고 하네요
아빠가 중간에 가서 뭐라고 하긴 했다지만
그 꼬맹이들이 혼내면서 욕을 안했겠어요?
요즘 초딩 알거 다 아는데
막내는 집에서 참 순딩이에요
유치원에서도 친구들 엄마처럼 막 챙겨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애가 뭐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딴 욕을 먹어야 했을까요
학교 쉬는날 초등학교 찾아가서 그것들 얼굴좀 볼까 합니다
제 모교인데 그딴 후배들, 아니 후배라고 말 못하겠습니다
그딴 새끼들이 있따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안그래도 작은 학교인데 애들 찾기 참 쉽겠습니다
들어보니 2학년 전원이 20명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시간 날때 가겠습니다 ㅡㅡ 아 열뻗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