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정지원 기자]
'무한도전'이 20주 결방을 앞둔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지금도 모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은 매주 목요일에 촬영해왔다. 하지만 1월 30일 MBC 노조 총파업 시작으로 더 이상의 촬영은 없다. 4월 26일 이나영 특집 촬영이 있었지만 이 역시 단발적인 촬영이었을 뿐, 현재까지 촬영은 전무하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현재까지도 매주 목요일 스케줄을 비운 채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무한도전' 연습실에서 꾸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들은 무한도전 연습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한 방송관계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매니저도 대동하지 않은채 연습실에 모여 언젠가 재개될 '무한도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밝힌 '무한도전' 재개 준비는 결코 거창하지 않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예능감을 잃지 않는 정도라고.
이 관계자는 "(파업)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송아이템을 새로 짜는 것은 무의미한 상황이다. 멤버들끼리 모여 '입을 푼다'는 느낌이 맞다.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있어야 다시 '무한도전'이 재개됐을 때도 예전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한편 '무한도전'을 둘러싼 외주제작설과 폐지설과 관련해서는 "(외주제작 혹은 폐지가)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이에 대해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은걸 알고있는 출연자들이 외주제작되는 '무한도전'에 쉽게 출연을 결정지을 리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정지원 jeewo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