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독하게 힘들었던 마지막 연애후 3년동안 남자만나는건 생각도 하기싫고 그런 감정도생기지않았는데 정말 괜찮은 남자를만났어요 3년만에 처음으로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나도 다시 사랑을할수있을까 잠도못자고 고민하게 만드는사람 다시 사랑을하는게 너무 두려운 저에게 계속 좋아한다고..잘해주고싶다고 상처주지않겠다고.. 사귀기로했어요 너무너무 행복해서 무서웠어요 그러다가 어제 같이 밤을 보냈어요.. 너무너무 사랑받고있다는 느낌에 눈물날정도로 좋았어요 잠든 그사람보면서 행복해하는데 갑자기 그빌어먹을 촉이 발동하네요 잠금패턴풀기 진짜 쉽더라구요ㅎㅎ 지문자국이 남아서..ㅎㅎ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ㅎㅎㅎ여자친구가 있더군요 그럼그렇지 내 주제에 ㅎㅎㅎㅎㅎ 이 행복이 깨지는게 싫어 모른척할까 헛웃음만 나오더니 눈물이 질질 당장 뛰쳐나오는데 예쁘게 보일라고 미친년이 또 옷은 어찌나 얇게 쳐입었는지 택시기다리고 섰는데 얼마나 서럽고 춥던지ㅎㅎㅎ 그렇게 당하고도 남자보는눈이 안길러진건가 촉은 왜 뒤늦게 발동했는가 나이나 적냐 서른살이 코앞인데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참 등신이다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