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전? 자전거를 장만한뒤 어제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파란 하늘이네요!
그동안도 꾸준히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쓰지 않고... (죄송합니다, 오유에서 이상한 농담만 접하다보니) 틈틈히 로드자전거 타기 연습을 해왔는데요,
오늘 날씨도 맑아서 이전에 타던 하이브리드로 꾸역꾸역 갔던 천호대교 까지 가봤습니다.
런태틱스(?) 앱의 기록입니다. 앱 추천글을 보니 스트라바가 좋다는 분이 많으셔서 두 앱을 모두 써봤는데요, 지도는 이게 더 잘 나오는듯해서 오유에 올리는건 런태틱스껄루 ㅎ
약 세시간 탔고, 평속 22km/h 최고속 38km/h 칼로리가 무려 1310??! 키와 몸무게가 입력되어있으니 나름 믿을만한 숫자겠죠?
집은 서대문쪽... 홍제천따라 나오면 망원에서 시작하여 평소 마실나가는 동작대교를 지나 중랑천을 건너 멀리멀리 가다보니 올림픽대교...
아니 올림픽대교 이쪽은 왜이리 업힐?이 많은건가요 ㅋㅋ
이정도는 고수분들께야 애교겠지만 마음의 준비가 덜되있던 저로썬 놀랍더군요 ㅎㅎ
막상 올림픽대교에 가보니 올림픽대교와 롯데 사우론타워 투샷이 안나오기에 조금더 지나 천호대교까지 갔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질 때 출발했는데, 서울 동쪽에 도착해니(1차수정:도착해니...? 하니...) 어둠이 많이 깔렸네요.
돌아오는 길은 힘들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더군요.
한강인지라 가로등은 많지만, 틈틈히 라이트를 안달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긴장되는 순간이 몇번 있었습니다.
우리 오징어님들은 모두 안라하실거라 믿습니다.
이번에 약 60km를 타 봤으니, 다음은 팔당댐코스를 도전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모두들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