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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산 분위기 너무 안 좋다"
게시물ID : sisa_485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0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03 13:38:36
츌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7607

부산 새누리당 의원들, 3일 회동 갖고 대책 논의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마친 새누리당 부산 정치권에 6월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지역구 주민을 만나기조차 부끄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 정치권의 좌장격인 최다선 김무성 의원은 "분위기가 너무 안좋다"고 했고, 정의화 의원 역시 "새누리당 후보들이 뜨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부산일보>가 접촉한 국회의원들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 전체 부산 의원 15명 중 시장후보군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에게 '부산시민들은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들에 만족하고 있었나'라고 문의한 결과 1명만 '만족해 한다'고 응답했을 뿐 나머지는 '만족 안한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더 심각한 점은 부산 의원들이 '당 밖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점. '새누리당 후보를 교체하거나 외부인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3명은 '필요하다'고 답했고, 3명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후보 교체나 외부 인사 영입이 필요없다고 답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4명의 국회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새누리당 경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모 의원은 "아직도 오 전 장관이 이당 저당 접촉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정택 전 부산상의 회장을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거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황창규 KT 회장을 영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 국회의원들은 6월 지방선거가 자신들의 정치생명과 직결돼 있다고 본다. 실제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경우 부산 정치권에 일대 회오리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도 예측불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정치전문가는 "새누리당은 순식간에 '텃밭'을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누리당 소속 부산 의원들은 3일 국회 본회의 직후 전체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 의원들은 우선 새누리당에 대한 정당지지도를 더 높이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김무성 의원은 "해양종합금융센터든, 수협 본사 이전이든, 수출입은행 기능 이전이든,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금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언제까지 당사자들의 눈치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든지 외부 인사를 데려 오든지 이제부터 이기는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도 "당사자들이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지 않은 한 강제로 주저 앉힐 무기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부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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