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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기 재수하신분 계시나요(고민상담)
게시물ID : jisik_48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아이Ω
추천 : 1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1/26 23:33:05
안녕하세요 ㅠㅠ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이에요(참고로 이과)

한마디로 말해서 이번에 수능 완전 망했어요

그래서 채점도 아예 안했어요 그냥 언수외 444  과탐은 345 이렇게 나올것 같아요

제가 가고싶은데는 공대에요

그럼 저성적으로 인서울 불가능하잖아요

설령 인서울 가능하다고 해도 제가 만족스럽지 않아요 

저는 목표가 인하대,홍익대 공대 였어요 하지만 저점수로는 택도 없죠 내신도 고3올라와서 포기했으니까

하지만 저 공부 정말 열심히했어요 맨날맨날 학교 끝나고 바로 밥사먹고 독서실로 가서 새벽2시까지

했어요. 고3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에 잠 3~4시간 자면서 빨리 제발 끝나라끝나라 

물론 저만 열심히 한거 아니죠 다른애들도 다같이 힘들었으니까 

학교에서도 저 진짜 수다떠는거 좋아하는데 고3때는 완전 입닥치고 공부만 하며 지냈어요 

1학기때는 거의 친구1명이랑 같이 아웃사이더로 보냈어요 같은반애들은 재가 대학안가면 누가가냐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근데 수능 망했어요 ㅜㅜ

저 정말 재수하고 싶어요

지금 수시 2-2거의 모집 끝났는데..전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계속 제발 수시 쓰라고

해서 쓰기는 했어요  그냥 1개.. 하지만 전 거기 붙어도 가기싫어요

진짜 요즘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데...재수하게되면 친구들이랑 노는거 막 그런것때문에 망한다 그러는데

저는 고3때 그걸 참았기때문에 재수할때도 참을 자신 있거든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재수를 심하게 반대해요

왜냐면 사촌언니가 이번에 재수했는데 망했거든요 그래서 막 내생애 가장 큰 실수가 재수라고

막 이런말해서 엄마가 더 반대해요 ..............ㅜㅜ

재수하면 막 1점도 안오른다고 더 떨어진다고  엄마는 계속 이말만반복해요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말이 안 통해요 진짜 재수하게되면 12월부터 해야한다고 선생님이 그러셨거든요

전 빨리 시작하고싶은데 엄마는 제가 그냥 그저그런대학 빨리 갔으면 좋겠나봐요

아니면 제가 1년더한다고 해서 점수가 안오를것 같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제가 고등학교때 다 독학으로 했거든요... 수리랑 과탐은 인강으로 하고요..

지금 정말 후회되는게 학원을 다녔어야 하는거였어요 

아.....진짜  저지금 완전 울고있거든요 ㅠㅠ 여러분 제발 엄마아빠 재수설득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재수 진짜 토나오긴해요 그 힘들었던 고3을 1년을 더보내야하니까

고3때보다 더 폐인으로 다녀야하고..더 살도 찌겠죠 ㅠㅠ 제친구들은 수능끝나서 막 알바도 하고 

귀도 뚫고 화장도 하고 놀러도 가고 ..그런데 ..전 정말 그럴 기분 아니거든요 .........

전 정말 인하대나 홍익대 공대 가고싶었는데..........

제게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까  재수에 대한 생각이나 조언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엄마아빠를 설득하는 방법... ㅠㅠ 그럼 정말 감사해요

저는 학원도 안다녀서 상담할 사람도 없어요 ...ㅠㅠ학교선생님들은 완전 네버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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