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재판 이야기 들어보니 가관이 아니더군요.
"녹취 원본 내놔 보세요."
"예?? 지워먹었는데요... 다만, 녹취록을 적은 건 있습니다."
...... -.-; 국정원 댓글 지우더니 원본도 지우네...등신들..
재판관이 검사쪽에 짜증을 낼 정도였다니 말 다한셈이죠.
재판이 이렇게 개판으로 흘러가서 검찰이 징역 3년 정도 구형해봤자... 1년도 안나오게 생겼습니다.
아니 그 정도 구형해봤자 되려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갈 가능성이 있어요.
문제는, 현재 정권에서 이석기를 이번 달에 꼭 유죄를, 그것도 의원직 상실할 정도로 유죄를 바라고 있어요.
왜냐믄, 지방선거가 올해 6월에 있거든요. 그 전에 이석기 사건을 딱 마무리 짓고 가야 하는데...
무죄라도 덜컥 나오면 현 정권이 매우 좋지 않거든요.
그러니, 법원을 압박하고 적어도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무리수를 던지는 거라고 봅니다.
참 별걸 다한다... 별걸 다해...
내가 이석기는 싫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