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군사훈련협력단으로 파견된 ‘아크부대’장병 120여명이 현지에서 UAE 특전부대 간부들의 환영을 받고 주둔지인 특수전학교로 향했다고 한다. ‘UAE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활동을 하고 유사시 현지 교포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첫 걸음을 뗐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현지 언론들도 ‘한국의 형제들이 온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관련 소식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한다. 아크부대는 국회에서 국군파견동의안이 의결된 이후 한 달여 동안 파견에 필요한 각종 교육훈련을 마쳤고, 현지에서 필요한 대테러 소총, 소음 기관단총, K-4고속유탄발사기, K-6기관총, K-11복합소총, 굴절총 등 각종 화력장비와 전술차량, 부대 운영용 차량 등을 한국에서 공수함으로써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를 모두 끝냈다. 이제 남은 것은 UAE 특수전부대 장병들에게 우리 장병들의 기량을 전수시켜 우리 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는 것 뿐이다. 그렇게 되면 원전수출로 심화된 양국관계가 자연스럽게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방산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경제적 협력도 크게 확대될 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 초석을 쌓는 것은 언제나 험난하지만 세계 최고의 전사로 불리우는 한국 특전사들이라면 가능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