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제임스 2세 (스코틀랜드의 왕) → 적의 성을 공략할 때 신이 나서 대포를 마구 쏴지르다 대포가 폭발해 사망
시르쿠후 (살라딘의 숙부) → 이집트 원정에서 승리한 뒤 2개월후 과식으로 사망. 독살설에서 단순한 과식으로 인한 사망 등의 설이 있다
40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 ('소 카토'라 불리는 인물) → 할복해서 자살을 꾀하다 치료를 받지만, 내장이 너무 흘러나온 바람에 사망
브루투스의 처 포르키아 (소 가토의 딸) → 남편의 사망후 불타는 석탄을 집어상켜 사망
45 미스리다테스 6세 (로마 제국과 싸운 폰토스의 왕) → 독의 전문가로 로마에게 패한 뒤 독을 마시는 사형을 당하지만, 독에 면역이 되어 있어 죽지 않자 신하가 찔러 죽임
라스푸틴 (제정러시아 말기의 승려) → 청산가리를 탄 음료를 마시고, 총에 맞고, 두들겨 맞은 뒤, 한겨울 강에 던져져 익사
베스파시아누스 (로마 제국 황제) → 「황제는 서서 죽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렇게 죽었다
엘리자베스 1세 (영국의 여왕) → 앉아서 죽기를 희망해, 눕도록 권한 신하에게 꾸중을 내리던 중 사망
스기모토 고로 (일본군 중좌) → 일본과 중국의 전쟁중 수류탄에 치명상을 입자, 일본의 황궁이 있는 방향을 향해 경례를 하고 선 채로 사망
양 포토츠키 (18세기 ~ 19세기의 폴란드 작가) → 자신이 늑대인간이 되어버렸다고 믿은 나머지, 은탄환을 직접 만들어 자살
63 마르쿠스 아우레리우스 카루스 (로마 황제) → 페르시아 원정 도중 사막에 야숙하게 되었는데, 본진에 운나쁘게도 벼락이 꽂혀 사망
피터르 브뤼헐 (1525 ~ 1569, 화가) → 허리를 구부려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스케치하다가, 머리에 피가 너무 몰려 사망
마빈 게이 (1939 ~ 1984, 미국의 가수) → 아버지에게 권총을 선물. 그 권총에 의해 아버지에게 사살당함
74 알렉산드르 보그다노프 (1873 ~ 1928, 러시아의 의사 겸 경제학자 겸 철학자 겸 SF작가 겸 혁명가) → 의사이자 SF작가인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실증한 인물. 그는 전신의 피를 바꿔치면 혁신적인 반로환동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 그걸 자신에게 실험하다 사망
유리아 아우구스타 아그리피나 (로마 황후, 네로의 어머니) → 아들인 네로 황제가 배를 침몰시켜 죽이려고 했으나 헤엄쳐 탈출성공. 그 뒤에 쫓아온 자객에게 죽게 되었을 때, 아랫도리를 내보이며 「여기를 찔러라, 그 아이는 여기서 태어났으니까」를 말을 하고 살해당했다
85 윌리엄 3세 (영국의 왕) → 말을 타고 가던 중 두더지 굴 때문에 말이 발을 헛디뎌 낙마, 사망
윌리엄 허스킨슨 (19세기초 영국의 국회의원) → 리버풀 - 맨체스터를 잇는 철도개통식에서 열차에 치어 사망. 역사상 최초의 철도사고사망자로 이름을 남기게 됨. 영국수상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야시 라잔 (에도 시대의 유학자) → 메이레키 대화재로 수만권에 달하는 장서가 한권도 남지 않고 모두 타버렸다. 여기에 충격받아 쇼크사
104 사무일 (958 ~ 1004, 불가리아 제국 황제) → 외눈의 남자가 이끌고가는 장님의 무리가 계속 이어지는 걸 보고 쇼크사. 사무일과 싸워 승리한 비잔틴 제국 황제 바실리우스 2세는 사무일에게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15000명의 포로를 100명씩 나눠 1명만 눈 하나를 뽑고 99명은 다 뽑아버린 뒤 외눈박이가 장님 99명을 이끌고 가도록 했다 한다
페리로스 (고대 시칠리아의 기술자) → 당시 시칠리아 왕인 파라리스의 명을 받아 놋쇠로 된 황소를 만든다. 이 황소의 배 부분에 사람을 넣고 놋쇠를 달구면, 그 안에서 타죽는 사람이 지르는 비명이 소의 울음소리처럼 들리는 고문도구였다. 이걸 완성해 왕에게 헌상하자 파리라스왕은 "좋은 생각"이 들었다며, 즉석에서 페리로스를 실험대로 삼아 황소에다 밀어넣어 죽인다
페라리스 (고대 시칠리아의 왕) → 위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왕. 놋쇠 황소로 몇번인가 사람을 죽인 탓인지, 결국 모반을 당해 자신이 황소에 들어가게 된다
크리시포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 당나귀가 무화과 열매를 먹는 걸 보고 너무 웃는 바람에 사망했다는 설이 잇다
170 안톤 베베른 (1883 ~ 1945,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담배를 피려다 손자에게 연기가 갈까봐 집 밖으로. 집밖에서 담배를 피는 건 좋은데 전쟁중이었기에, 이 불빛을 적이 암호 주고받는 것으로 착각한 미군에게 저격당해 사망
이사도라 던컨 (1878 ~ 1927, 미국의 댄서) 목에 감고 있던 스카프가 자동차 바퀴에 끼면서 질식해 사망
175 장밥티스트 륄리 (1632 ~ 1687, 프랑스 작곡가) 바로크 시대의 명작곡가로 당시엔 지휘봉이란 게 없고 지팡이로 마루를 치는 걸로 리듬을 지휘했다. 화려한 걸 좋아했던 그는 자신의 지팡이에 장식을 마구 달았고, 덩달아 지팡이는 계속 무거워졌다. 그러다 연주중 마루를 치던 지팡이를 실수로 자신의 발을 찧어버리고, 이때의 상처가 악화되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