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의 끝자락에서 발버둥 치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베오베에 아버지 바이크 사진 올리신 분 보고 저도 급 우리 엄마아빠
자랑(?)을 한번 해 보고싶어서요~ ㅋㅋ
제가 20대 초반에 일을 일찍 시작했는데요 그때 월급을 받으면 저희 아빠는
늘 저한테 '딸래미~ 이번달은 아빠 용돈좀 안주나~~' 늘 그러셨거든요..ㅋㅋ
그러다 겨울에 옷장정리를 하다가 왜 도둑들이 쓰는 눈코입만 뚫린 털모자 같은거
있잖아요 비니재질로 된... 뭔지 아시죠 이거 쓰고 포즈 취하면 용돈 드린다고..ㅋㅋㅋ
저의 아빠가 평소에도 장난끼가 좀 있으시고 저도 아빠랑 이런저런 장난을 많이 치고 그러거든요
최대한 도둑처럼 표현해야 한다고 그래야 용돈을 주겠다고 하니까 저희 아빠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시네요 ㅋㅋㅋㅋ 평소 참하고 얌전하신 우리 엄마도
용돈에 무너져 결국 쓰고 찍었답니다~ ㅋㅋㅋㅋ
사랑해요 엄마 아빠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