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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에 생긴 일
게시물ID : lol_485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shuatree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4 19:10:01
컴퓨터를 켜고 즐겁게 오프닝을 보면서 로긴을 기다리다가 오우 접속 완료

실전이지. 랭겜. 솔랭. 오 게임을 찾았군.
음 5픽이군.

1픽이 미드를 간대. 자기가 캐리하겠대. 
2픽이 말했어 저기 미안한데 전적 보니까 미드 심각한데, 서폿 많이 해본것 같은데 서폿을 하지 그러냐고 했어
1픽은 그냥 레디를 걸어버렸어. 빅토르였어.
5픽이 갑자기 욕을 했어. 1픽이 하겠다는데 니네가 뭐냐며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더니 던진다고 했어.

듀오인가 생각하며 게임이 시작됐어.3픽은 원딜.
4픽인 나는 서폿. 2픽은 정글. 5픽은 탑.

게임 시작과 동시에 5픽이 미드로 달려들며 퍼블을 헌납했어. 그리고 외쳤지. '내가 던진다 했지?'

미드는 더 심각했어. 스킬 사용법이나 챔프 특성도 모르는 것 같았어. 

미드 옆 용쪽 부쉬에서 싸움이 났지만 구경도 안하는것 같았어.
더욱 슬픈건 타워를 미는것도 아니고 미니언을 잘 먹고 있는것도 아니라는거야.

탑? 시작 10분만에 3뎃. 정글러인 2픽을 욕하기 시작. 패드립을... 

정글러? 잠깐 잘했었어. 한 10분간 탑이랑 미드가 싼 똥을 봇라인이랑 같이 치워나갔지.
근데 그 이후에 갑자기 정글몹만 먹고 존재감이 사라져 버렸어. AFK인가 싶으면 뭔가를 하고있긴 해.

봇라인은 열심히 했어. 초반 미드 봇 똥도 어느정도 치우고. 정글러랑 나름 호흡도 맞추려고 했지.
그런데 원딜이 먹을 킬을 자꾸만 미드랑 탑이 싸우지도 않고 부쉬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막타만 치고 먹어갔어. 
그것도 점화 걸려있거나 딱 평타 한대 치면 될 것을 지들도 딸피면서 막타치고 자기도 죽기까지 하는거야.
그리고는 잘난척을 하며 말하네? '킬도 못먹냐 ㅂㅅ원딜아.접어라 ㅁㅊ 원딜ㅅㄲ야'

여기서 문제.

이 게임은 어떻게 될까?
망할거라고? 답 없다고?

이 게임이 우리나라 현실이야.
미드가 우리나라 정부야.
탑은 일베와 새누리당이지.
정글은 야당이야.
봇라인은 우리 국민들이지.

이거 이제 어떻게라도 해야할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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