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얘기는 아니고 제 동생얘긴데요
걔가 이번에 고1되는데 공부를 안해요.
걔가 초딩때쪼꼬만한학원다니면서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도 타던애였는데여..
중딩때 학원안다니고 맨날 pc방에서 애들이랑 찌질거리고 집에서도 시험기간 3일빼고 공부한적이 없었어요.
수학이 전교 320명중에서 200등대였어요. 중딩 3년내내
근데 이번 3학년 중간/기말고사에서 수학을 전교320명중에서 24등을 했어요.
배운지 한달밖에 안되서 시험쳤는데 완전급상승했어요. 
이거보면, 아주 가능성이 없는 애는 아니죠?
얘지금도 컴게임하고 공부하라는데도 안합니다.어떻게 공부하는건지 가르쳐줬는데도
안합니다.....전혀...네버에버 공부에 안중에도 없어요.
고2정도되면 얘도 뭔가 깨닫고 공부할것같은데..그이전까지는 절대 공부에 손도 안댈것같은 애에요.
걱정인것은.. 얘처럼 아예 공부에 관심도 없는데 한번배울때 습득이 빠른애가 고2정도되서
공부시작하면 적어도 한양대 이과대는 가겠쪄?? 
(참고로 얜 과학을 무척좋아해서 과학만 전교1등....이럴줄 알았으면 얘한테 물리올림피아드같은것도
흥미갖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