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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했으면
게시물ID : gomin_485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maksgoΩ
추천 : 3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1/25 21:53:09

 

집도 학교도 힘들어요

부모님도 친구도 지쳐요

혼자 있는게 제일 편해요

내 나이 열여섯이고, 내 년이면 열일곱인데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게 너무 슬퍼요

별일 아니라고, 나중엔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고 해도 난 현재가 중요한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든데

지치고 무거운데

아무도 날 찾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죽고 싶어도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있어요

그럴 때 마다 느껴요, 난 참 겁쟁이구나

연락 하는것도 싫고 받는 것도 싫어요

괜찮아, 라고 딱 한마디만 듣고 싶은데

털어 놨던 사람들중 단 한명도 그 말을 안해주네요

친구 관계도 원만하구요, 공부도 그럭저럭 하구요, 집 사정도 괜찮아요

근데 난 너무 힘들어요

요즘들어 눈치만 봐요, 친구든 부모님이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

친구,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한명만 남겨두고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아는 사람들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편해요

이젠 지쳐가요

힘들어요

너무 무거워요

철 없는 소리인거 아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전 어떻게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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