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몸짱' 열풍이 불면서 연예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스테로이드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주로 유명 헬스클럽 등지에서 유통됩니다. [헬스클럽 강사 : 고등학생, 어린 친구들은 말 그대로 몸짱, 다른 애들보다 좋아지고 싶은 마음에 그냥 하는 거죠.] 합성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약품이 짧은 시간 안에 근육을 폭발적으로 강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 복용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홍수/이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심장 근육도 똑같이 이 스테로이드를 쓰게 되면 커져요. 근육이 늘어나요. 거기에 상응하는 만큼 혈관이 못 따라가는 거예요.] 지난해부터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스테로이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밀매상과 인터넷을 통한 유통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