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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게시물ID : plant_4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pleMint
추천 : 3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29 21:50:09
사괏집 아들의 집은...
어쩌다가 이렇게 지었는지 제가 도면만 봤더라도 극구 반대했을...
동,북,서 쪽으로만 창이 나있는,
식물키우기엔 정말 안습한 집입니다.
 
날이 좀 추워졌더라구요?
그래서, 마당에서 키우는 다육들을 집으로 들였는데,
창문이 좁다보니, 다 들어갈 수 없어서 대다수의 다육은 작업장(난방안됨 그냥 건물에 창만있음. 근데 동,남,서로 창문이 있음...)으로 보냈는데요...
인터넷에 보니 영하로만 안떨어지면 괜찮다는 다육들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작업장 온도 3도 이상으로 유지되고있음)
 
오늘 참 암담한 녀석을 보았습니다.
 
제가 산 녀석이 아니에요.
선물 받은 녀석이에요 (교회 사모님이 목사님께서 싫어하신다고 사택의 다육 처분할때 달라고 했더니 뜬금없이 새로 사주셨던 그것!)
 
제가 산거라도 마음이 아플텐데 선물받은거라 좀 더 아픕니다 ㅠㅠ
 
죽지는 않았는데 골병이 들었나 봐요.
탈모(?)가 대박남...
 
이번 사태의 피해자 : 우) 천대전송
2013-09-29_16-28-58_349.jpg
분명 딱 봐도, 쥐가 파먹은 부위만 빼고는 거리낄게 없는 엄청 무성한 모습.
그랬던 이녀석이...
 
 
2013-11-29_21-07-37_40.jpg
요렇게 되었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셨네요.
깜놀!!!!!
 
 
2013-11-29_21-07-48_696.jpg
머리숱들입니다.
하....
그래도 죽지 않은건 무척 좋은 일인데,
하... 화분에 떨어져 있는 잎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ㅠ
분명 구글 검색에서 영하 5도까지 견딘다고 본것 같은데..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으면 웃자라더라도 방안에 둘껄 그랬나봅니다.
 
2013-11-29_14-19-00_540.jpg
천대전송이 사고나기 전에 이 어항속에 있었는데요,
사고 난 뒤 제가 깜짝 놀래서 천대전송을 빼고 딴녀석들을 넣었어요.
 
그리고 탈모의 영향때문에!! 그냥 넣어둔게 아니라, 지금은 사과포장용 비닐로 덮어서 비닐하우스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과연 여기 있는 아이들이 무사히 내년까지 버틸수 있을까요... ㅠ
 
그래서 전 다짐을 했죠.
앞으로 더이상 다육을 늘리지 않겠다.
집이 비좁으니 이만 줄이겠다.
 
그러나 압니다.
내년 봄이 되면 꽃집가서 가지고 싶어서 헐떡대는 제 모습을 -_-....................
 
 
뭐 그렇다구요 쳇.. -_-;;
 
천대전송 일단 집안에 모셔뒀는데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 웃자라는게 보기싫어서 햇빛 많은 추운곳에 내 놓았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
 
 
 
 
 
2013-11-27_18-04-11_749.jpg
그리고 이건 얼마전에 구입한 엔조이스킨.
어쩔수 없어요.
전 식물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이제 파키라만 땡기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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