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새주소 부여사업을 공익근무요원시절 건물 DB수정작업을 하였고
현장조사및 건물번호판 부착업무를 하여서
대학 재학중에도 이쪽일을 하였었고
졸업후에도 이쪽일을 했고
전공을 바꾸기위해 다른 학교를 재입학하기 전까지 네비게이션 전자지도 회사에 몇개월가량있었습니다.
전자지도 분야에선 대략 4~5년정도 일했습니다.
그래서 새주소 에 대해서 애착이가고
이게 과연 왜 잘못 되었는지에 대해서 논하고 싶군요.
새주소 부여사업에 대해서 토론 하시고 싶은분은 얼마던지 리플 달아주시길바랍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불편하다 식으로 리플 다실거면 그냥 뒤로 가기 눌러 주시길 바랍니다.
제 사례를 말씀 드리죠
제가 얼마전에 핸드폰을 바꿧습니다.
뽐뿌에서 타다 보니 폰파라치때문에 최소한의 정보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그당시에 제손에 있던건 3개였습니다.
번호 이동으로 이미짤린 핸드폰에 담겨진 대략적인 말로설명된 찾아가는 방법과 지번이 써있는 문자
셀룰러 모델 아이패드 하나
그리고 새주소 부여사업을 하며 익힌 새주소의 규칙에 대한 지식
일단 저는 핸드폰 문자를 보고 위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판매자가..위치를 잘못설명해놨더군요........... 100m가면 GS25시가 있다더니 세븐일레븐이있어서 다른쪽을 보니 GS25가 있어서 ... 그쪽으로 갔다가 아예 꼬이고 위치 찾기 실패........
일단 저는 패드를 이용해 지번을 검색했습니다.
그러니..새주소 번호가 뜨더군요...
그래 이거면 되었지 하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어선 골목에 동작대로더군요..ㄷㄷㄷ
찾아가야 하는길은 동작대로7길 3X번
그래서 제가 먼저 할일은 동작대로 5번이나 9번건물을 찾는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그곳에서 시작하는게 동작대로 7길이니까요
그리고 건물번호를 보며 차근차근 가서 핸드폰 판매점을 찾을 수 있었죠
저는 그동안 단한번도 패드를 검색하거나 설명된 문자를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 새주소의 규칙성을 알았기 때문이죠..
이건 정말 교과서적인 케이스이고 제대로 정비된 길이기에 쉬웠던것이죠..
반대로 지번이었다면 가능했을까요???란 질문을 하고 싶군요.
그러면 이쯤에서 나오는게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죠..
일단 우리가 받는 지도서비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기본바탕은 지적 데이터가 깔려있습니다. 우리눈에 보이지 않아도 지적 데이터가 있죠... 그런데 아실런지 모르겟지만 그 지적데이터가 다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지도 업체에서는 이걸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지도 업체가 과연 몇년전 지적데이터를 사용하실거라 생각하시나요??
제가 볼땐 절대로 최신데이터는 아닐겁니다.
10년도 넘은곳도 있을겁니다.
네비게이션상에서 지번을 검색해도 지번이 없는것으로 뜬다면 그 이유는 대부분이 지적데이터가 예전것이기때문에 데이터가 없어서 안나타나는 겁니다.
절대 네비게이션 지도가 정확하다고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뉴스에 나온 네비게이션에 새주소 탑제가 안된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전자지도 업체에서 새주소를 업뎃 안해서 입니다. 새주소가 먹통이라서가 이미 행정자치부에서 전자지도 업체에 그데이터를 제공했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는 이를 업데이트 안한것이지 매칭이 안된게 아닙니다.
4년전에 이미 새주소가 탑제된 네비게이션 전자지도 데이터를 제가 본적이있으니까요
그리고 인터넷에 나오는 지도를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상호를 검색하거나 다른 외적인것을 검색하며 많이들 지도를 이용하실겁니다.
지도위에 위치와 상호가 표기되는데..
이게 POI란 건데.. 제가 예전에 전자지도 업체에 있을때 이거 수정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그당시에 공기업 데이터였는데 아파트동에 수십개의 POI가 들어가 있더군요
쉽게 말해 편의점이 XX아파트 201동에 있는거로 나타나는겁니다;;
명백한 오류죠;;;
절대로 우리에게 서비스 되는 지도 데이터가 정확하다고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오래된 데이터도 있고 오류도 많습니다.
그런데 새주소 부여사업은 다릅니다.
사람이 일일히 현장조사하며 건물 하나하나에 번호판을 붙였고, 수정,멸실등을 처리하였고 신축이나 멸실되는 건물을 바로바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juso.go.kr 에 서비스하게 건물을 하나하나 수정하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미 진행중이고요
저도 지금 새주소 표기에서 동이 누락된부분이나 여전히 문제가 있는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용해보지도 않고 부정확하다
네비게이션있는데 그게 왜 필요하다는 식의 논리는 솔직히 정말
부모님에게 스마트폰 드리니 "사용하기 불편하다. 쓸줄 모른다"라고 말하시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같이 구획정리가 잘된곳에나 유용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규칙성없는 지번체계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정부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점점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님들처럼 공무원들 욕하고 쌈도 많이했습니다.
새주소 하면서 핏대세우면서 소리지르면서 담당자랑 썰전 한적도 많습니다.
진짜 새주소 하나도 모르면서 뻘소리하는 담당자랑 멱살까지도 잡아봤구요
비판하시는 문제점을 저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몇부분을 가지고 전체가 글러먹었다란 식은 좀 아니다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병행표기기간을 몇십년은 하고 아이들세대부터 차근차근 교육하면
지금같은 혼동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거라봅니다.
그리고 집배원문들 택배분들이 어찌 그걸또 다외우냐는 분들 계신데
지번은 하나하나 다외워야 하지만
새주소는 길몇개만 외우면 하위 건물 수십개는 다 암기됩니다.
불규칙적인 숫자의 배열 100개를 외우는게 쉬울까요?
1~100까지 연속적으로 배열된 숫자를 외우는게 쉬울까요?
이게 지번과 새주소 암기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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