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은 찾았지만 사수해야 할지도 몰라서 고민...
게시물ID : gomin_485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럭Ω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5 23:44:24

대학 다니다가 반수했던 학생인데요, 수능 등급이 인서울 하위 추합 생각해야 될 거 같아요...

 

경기권은 들어갈 수 있겠지만 정말 맘에 안차요.  

 

대학은 전공이 안맞고, 씨씨였다가 남자애가 감정 주체를 못하고

 

있었던 일들을 다 떠벌이고 다녀서... 다시 복학한다고 해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 거 같아요.

 

전공이 정말 안맞고;; 주위 사람들에게서 에너지 받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거의 온 애들이 수능 대충 치고 기술배우고 취업하려고 온 애들이라 대부분 대충 혹은 건성 이랬거든요.

 

그래서 공부할 때 정말 신나게 한 적이 없어요. 기계적으로 외우기만 했고요. 그런 분위기를

 

참다못해 1년간 재수했는데 운이 너무 안따라줘요... 2점 3점 차이로 등급이 확 갈리니까 정말 속상해요.

 

다행인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그 학과가 높아요. 언론홍보랑 국어국문... 경쟁률이 40대에서 100까지 해요.

 

그나마 대비로 논술 했었는데 글 잘쓴다고 정신차리고 잘 쓰면 합격이라고 하지만

 

내가 채점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교수들이 대충보고 버려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더 실망할까봐 수시는 최대한 기대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여자라서 부모님이 어린데 무슨 공부를 한해 더 하냐고 안 좋아하시는 눈치예요. 한 해 더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도 못했고

 

제 스스로도 한 해 더 한다면 잘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드네요. 공부하는 게 힘들더라고요. 가면 갈수록...

 

나도 꾸미고 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자기 계발 하고 싶은데 수능에 매여있어야 하잖아요. 하게 된다면; 그걸 견딜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게다가 이번 해에 공부는 정말 실컷 했어요. 하루에 이비에스 한권 떼고 그런 적도 있었고 만점 받은 적도 있었으니까 후련해요.

 

또 2년제 간 친구들은 이제 취업해서 돈 벌고 있더라고요. 내년이면 스물둘이고 다른 애들은 취업하거나 대학교 3학년이니까...

 

확실히 대학은 자퇴할 생각이에요. 인서울 하위든 경기권이든 붙으면 가고 싶어요. 그런데 붙을지 안붙을지 그것도 불투명해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다시 대학가게 된다면 제대로 하고 싶어서 대학생활 팁 이런 거 다시 읽어보고 그러는데

 

수능 등급이랑 수시 경쟁률 생각하면 맘이 복잡해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