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가 너무 부족해서 고민이에요..
작심삼일을 삼일씩 반복하자 하고 패기있게
책상앞에 앉았다가도 금방 집중력이 흐려져요.

은정이는 얼굴도 나보다 이쁘면서 
그 의지 그렇게 쓸꺼면 나 주지
왜 자기가 다 가져다 쓰고 내가 쓸건 안남겨줬을까요
나쁜 계집애...

생각해보면 의지가 있었으니 그래도 한자리 잘 했겟지만...


나쁜 사람이던 좋은 사람이던
굳은 의지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내가 열폭한 애들은 주로
예쁜애들보단 좋은 의지력을 가진 아이였던듯.

예쁜 여자애들은 남몰래 훔쳐보거나 미행....
해본적은 있어도 시기한적은 없었는데
(같은 여자인게 함정)
이상하게 쉬는시간에도 집중해서 할일 하고
놀땐 놀고 자기 할 일 충실하고 한다면 한다 하는 애들만 보면 얄밉고 부럽고...


의지의 차이가 나를 이렇게 좌절하게 할줄이야....

비도 오고, 월요일이다가오니
센치하고 두려운 마음에 끄적여봐요..ㅠ

혹시 의지가 흔들리거나 작심삼일 고친 적 있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하기싫어도 꼭 해야하거나 다짐한 게 있다면
너무 안되고 하기싫어도 극복하는 방법 없을까요..ㅠ
물론 제가 노력해야겠죠?
내일부터 또 작심삼일 도전하겠습니다...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