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헤어지고 다시만나고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2년이 넘도록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 우리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나나보다. 서로 없으면 죽을것같이 보고싶어하고 사랑했어도 마지막은 원수처럼 서로에게 악감정만 남긴채 끝났구나. 너랑 헤어지고 그 당일날은 너에게서 받은 상처때문에 분노와 억울함뿐이였지만...또 며칠이 지나고나니 그 분노마저 사그라들어 너가 다시 그리운 내가정말 바보같다. 넌 이미 반지도 전에 헤어졌을때 처분했지만 난 너가 준 목걸이,반지...친구들에겐 당장 처분한다며 큰소리 뻥뻥쳤지만 아직도 내서랍에 있다 2년전 너랑 처음맞는 내생일때 힘들게 돈벌어서 내 목에 멋있게 걸어준 목걸이. 야간알바를 하며 나 실망 시키지않으려고 해줬던 기념일 반지....너가 너무 미운데 이럴때 일수록 왜 착했던 네 모습만 떠오르는걸까 처분한다고 너의 대한 정이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