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베오베에서
제발 이러지좀 말자 인가요
그 북한산 바위에 빨간 글씨로 적어놨던...
그거 보고 갑자기 떠오른 호주에서의 사건.
2011년 7월쯤인가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 가면 있는 왓슨 베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기서 좀만 걸어가다보면 갭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라고 합니다.
진짜 아름다운 곳이고 그만큼 관광객들도 오는 곳이구요.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바다도 좋아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는데
이런게 눈에 띕니다.
제발 창피하니까 이런건 우리나라에서만 하자.
아...
우리나라에서도 하면 안되지.
집에서만 해라.
노트에다 하거나.
집 컴퓨터에 크게 써.
왜 이걸 외국에 관광지에 자랑스럽게 적어대냐..
창피하게.
진짜 이거 보고 내가 한것도 아닌데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