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0학번으로 대학을 다녔는데요, 선배한테 인사 안 했다고 화장실에서 따귀 맞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 사진도 그렇지만, 제가 다닌 대학도 디자인 대학이었습니다. 
가장 창의성이 중요시 되어야 하는 '예술대학'에서 저런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으니, 
선후배, 교수와 학생 사이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질 수가 없지요. 
최근 제가 졸업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집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단지 몇몇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군대 문화가 대학 안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