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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년전 낭랑 18세인 나는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집에가는 교차로앞에 다다랐을때였어 저기 신호등 건너편에 외국인이

장을봤는지 묵직해보이는 비닐봉지 여러개를 들고있었어,

전형적인 우리엄마 스타일이라 뭔가 친숙하다 생각하고있는데

옆에 친구한명이 비닐봉지가 영어로뭐지? 이랬거든

그랬더니 옆에친구2가 당당히 비닐백! 이러는거

근데 갑자기 영어시간에 배웠던게 생각나는거지 

그래서 난 아냐 플라스틱백이야 이렇게 말을했어

근데 두명이 날 몰아붙여  한순간바보로 만들었어

야 어떻게 저런 하늘하늘한 비닐봉지가 플라스틱이냐 

멍청한거아니야? 라고..  난 부드러운 플라스틱도 있다고 반발했지

그러면 그럴수록 그두명은 더 쏴붙였어 그래서 나는 그냥

다수의 바보로 남기로했지.. 그래 비닐백이 맞는거같다라고..

어이 그둘 난 사년이 지났지만 절대 잊지않았어 나중에 

이불한번 뻥뻥차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