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홍준표, 기자회견장에서 "시비 마라" 막말
게시물ID : sisa_486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2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7 17:15:34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gyeongsang/newsview?newsid=20140207073009517&RIGHT_REPLY=R8

홍준표 경남지사가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질문 하려는 기자의 질문을 막으며 막말을 쏟아내 물의를 빚었다.

홍 지사는 6일 오후 2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진해 웅동지구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유치와 관련해, 20세기 FOX사 제프리 갓식 사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실현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사안이다.

당시 현장 녹취파일을 확인한 결과, 기자들의 질의 시간이 시작된 후 첫 질문을 하는 기자가 "FOX사 사장에게 묻겠다"고 하자 홍 지사는 "질문은 받겠지만 시비는 받지 않겠다"며 질문을 거부했다.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질문은 듣지도 않은채 '시비'라며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어떤 질문을 할 건지 먼저 말해보라"며 통역사에게는 "통역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에 해당기자는 "공식 기자회견장을 열어놓고 질문을 선별해서 받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다른 기자도 "질문을 받으라"고 항의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경남도청 출입기자들은 홍 지사에게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사건이 벌어진 지 두시간 여 만인 4시 50분, 홍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단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홍 지사는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지사가 취재기자들의 질문을 '시비'로 몰아가며 막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10월 24일, 경남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경선 후보 홍준표는 경남도청 프레스 센터에서 "경남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들이 추진방식과 실현가능성 등을 따져 묻자 홍 후보는 갑자기 "시비를 거는 데는 답변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당시에도 기자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홍 후보는 사과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