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모가 초상집에 가시려 차를 몰고 가시다가 앞에 택시가 있는 상태로 잠깐 신호에 걸려 브레이크를 밟고 계셨는데 전화가 와서 잠깐 전화를 받다가 무의식중에 브레이크를 살짝 놓으셨습니다. 하필 약간 경사가 있었는지 그대로 살짝 박은 것이죠.. 그 안에 손님도 타고 계셨다는데 워낙 경미했는지 내리지도 뒤돌지도 않으시고 그저 가만히 계셨답니다.
일단 서로 내려 얘기를 한 뒤 연락처와 차 번호,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둔 뒤 내일 연락을 하겠다며 택시 운전자께서 가버리셨는데
일이 난 후 얼마나 지난 건지는 잘 모르지만 방금 전 차 수리비용만 40만원이 나왔으니 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근데 제가 사진을 찍어놓은 것을 봤는데 정말 경미했습니다. 페인트 아주 살짝 벗겨진 정도? 였고.. 심지어 자신은 지금 병원이고 허리가 아파 엑스레이도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