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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섬노예...(어떤 난독증 댓글)
게시물ID : sisa_486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랑-하늘
추천 : 0/2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07 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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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486501&s_no=486501&page=1

 내려주세요 (2014-02-07 21:11:02) (가입:2005-10-24 방문:1657)   추천:3 / 반대:1               IP:210.111.***.80  
너무나 쉬운 사건에 대해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빙빙 돌려말하는 저의가 궁금하지만 결국 섬노예가 노예가 아니라 어쩔수 없는 저임금 노동일수도 있다고 말하시는거같네요. 저임금도 아니라 무임금이고, 설령 임금이 조금이나마 있다고 해도 세상에 어떤 저임금 노동이 집에 가고싶어도 못간채 섬에 갇혀 노동만 하다가 신원확인 못하게 얼굴 잘려 바다에 떨어지는지. 그게 임금이 존재하는 노동이라고 해서 노예가 아닌 저임금 노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지. 머리와 가슴 둘다 가지고 있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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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을지 모르는 사람이 많네요.. 이건 인간의 인식 수준에서 사건을 구분할 때,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필히 겪는 어지럼증 비슷한 증상인 것이죠.
제가 말을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님이 내가 쓴 글에 담긴 사례의 비교를 인정하지 못하는데에서 단순하게 자신의 도덕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렵게 쓴 글도 아닌데 ...참)

하나 예를 들어보죠. 
https://twitter.com/PRESSIAN_news

프레시안 신문에 올라오는 삼성 반도체 공장이나 산재보장에 대한 사례들에서 그들은 노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기에 노예라 불릴 수 없는 존재이고,
그러나 실제로는 어떤 법적인 보장이 있더라도 그들은 그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상태에 머물러 있죠. 
님의 기준대로 라면 - 그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이며, 다른 중소 기업에 비해 많은 임금을 받고 있음으로 노예는 아닌 것이군요. 
그런데 노예인가 아닌가의 구분은, 님이 규정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무임금 노동을 하고, 인신이 구속된 상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답니다. 

p.s. 글을 읽으세요. 모니터를 핥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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