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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사람들 행동이 어이없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486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걀씨
추천 : 172
조회수 : 2083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19 17:35: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19 17:04:17
1년후 마법사 전직 미리 축하 기념으로 음슴체 쓰겠음

저번주 엑스포를 다녀왔음 (그 여수 엑스포 축제 어쩌구 거기)

엑스포를 가면 꼭 가야하는 1순위 아쿠아리움을 들가려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한 1시간 줄섰나? 1시간만 더 기다리면 입장가능이란 안내원말에 난 기분이 들뜨면서 침울해졌음

근데 내 앞에 한 50대 부부 둘이 갑자기 새치기를 시도를 함

난 소시민이라 소리는 못치고 새치기부부에게 '저기요 새치기 하시면 안되죠' 하고 정중히 말함

못들은척함 -> 등 쿡쿡찌르면서 다시말함 -> 날보더니 '여기가 무슨줄이죠?' 요지럴함

열받아서 소시민에서 대시민으로 진화후 큰소리로 어디서 새치기질이냐고 소리침

그 두사람 마치 자신앞사람들이 새치기한것처럼 앞사람들 노려봄 

내 더 열받아서 어깨 잡고 나오라고 소리침 -> 용역업자 닮은 안내요원오더니 그 둘 옆으로 밀어냄

큰뿌듯함 느끼면서 다시 소시민으로 퇴화후 1시간 기다리고 아쿠아리움으로 입장함

무지 큰 수족관안에 상어, 송사리 등등 구경하는데 옆에서 빛이 번쩍임

뭔가 하고 쳐다보니 카메라 플래시 터트리면서 사진찍어대는 사람 발견

이쁜 안내요원이 그걸보고 '플래시는 꺼주셔야 합니다. 실명으로 죽을 위험이 있어요' 하고 경고줌

안내요원이 다른 사람들 안내해주기 위해 잠깐 다른곳으로 감 

다른 구경꾼들이 오더니 또 플래시 터트리면서 사진찍음 

어떤 커플은 수족관앞에서 손으로 브이 하더니 플래시 터트리면서 셀카찍음. 아주 손가락 찢어버리고 싶었음

수족관 대형유리에 플래시는 꺼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정중히 써있는데도 무시함. 전부 눈깔장애인임

안내요원와서 또 경고주고 그제서야 사진안찍음. 플래시는 절대 안끔

아쿠아리움 안에 들어가면 아쿠아 포레스트 이런곳이 있는데 무슨 분위기를 정글처럼 해놓은곳.

재밌어 보여서 들갈라했는데 안내요원이 날막음. 왜그런가 했더니 물고기가 많이 죽어서 휴관했다고함 

왜죽었냐고 물어보니까 사람들이 플래시 젼내 펑펑 터트리고  물고기가 자기 앞에 지나가면 수족관 열라

쿵쿵 두드리는 바람에 실명+스트레스등으로 죽었다 함. 아주 시바색히들임

외국인들은 플래시 다 끄고 멀리서 이쁘게 구경하는데 한국인들은 플래시 터트리고 수족관 두드리고

큰 광장같은 공간에서 맥주쳐마심 그리고 쓰레기 그곳에 두고 걍 ㅌㅌ 함 

이건 무슨 세계축제가 아니고 지들만의 리그임 

마인드가 진심 개쓰레기들. 진짜 상어수족관 안에다 집어넣어서 먹이로 주고팠음

끝마무리를 어케지어야 할지 감이 안잡힘. 엑스포 재밌음 저런놈들보다 안그런 사람들이 더많음



3줄요약 1.엑스포 갔음
        2.쓰레기같은 멍멍이들이 너무 많았음
        3.여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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