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요!
연말이라 회식자리 모임 술자리가 많아서  
요즘 활명수와 여명을 달고사네요 ㅠㅠ
어김없이 활명수 사러 
편의점을 들렀습니다(불과 10분전)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앞에 손님이(40대)

손놈: 아니 18 사이다가 왜 1300원이야? 저기 11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나한테 사기쳐?(술도안먹음 멀쩡해보임, 이때         부터 인성글러먹은 꼰대냄새 물씬) 

알바: 확인해보겠습니다. 욕은 하지말아주시죠.

손놈: (확인하는 동안 궁시렁 물가 18 어쩌고 사기 어짜고)

알바: 손님 세븐십일 핸드폰으로 모바일 앱 다운로드시 1100           원에 할인판매한다는 겁니다. 

손놈: 18, 헷갈리게 왜 1300원(정상가격표)
        1100원(앱홍보가격표) 두개를 붙여놔. 사기치려고 그러           는거아냐 싸게 파는척 사기치려고 신고한다?

 (이때부터 빅재미 꿀잼 핵재미 가감없이 대화팩트만)

알바: 18, 네 신고하세요.

손놈: 뭐? 18? 야이 개 삐리라라어누느리 새누리. 얌체네이거 일부러 싸게파는척 사기치는거아냐

알바: 아닌데? 원래 1300원인데 앱 설치한 손님들한테 조금이라도 할인해드리려고 홍보하는건데 좋은 뜻을 왜 나쁘게 왜곡하니? 인성 참 베베꼬였네 

손놈 : 이젠 반말까지하네? 너 신고한다.
( 112누르는척 . 전화거는 시늉)

알바: 응 신고해 

손놈: 개18 너는 아버지뻘한테 욕하고 반말하냐? 싸가지엊ㅅ는놈의시키

알바: 응 우리아버지는 너처럼 인성 안꼬였고 욕도안해 18놈아 안팔아 꺼져.

손놈: 어휴 18 애비가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샹놈의시키

알바: 그건 나말고  너 자식이 앞으로 들을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참지못하고 폭소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황종료)

손놈: 어휴 18새끼 싸가지없는놈( 가게 나감)

알바: ( 나를보며) 손님, 죄송합니다.

본인: 아냐 아냨ㅋㅋㅋㅋ요즘 웃을일도 없는데 덕분에 연말에 크게웃넼ㅋㅋㅋㅋㅋ (나보다 어려보이는 친구라) 잘했어 ㅋㅋㅋㅋㅋ 연말 잘보내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우리의 부모님은 부모뻘 드립치는 꼰대들과 인성이 다르다.
인격과 매너를 갖추면 손님
몰상식하고 대화안통하고 욕부터 하면 손놈


회식자리 많은 요즘 
우리 모두 손님이 됩시다.  

행복한 연말연시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