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0일쯤 됐는데요

제일촌도 끊고 그애번호 수신차단해버리구

완전히 연을 끊어놨는데

갑자기 네이트온에 그아이방명록에댓글이 달렸다고 계속 올라오더군요.

뭔가싶어 가봤더니..

올해초에 제가남겨놓은 방명록밑에 댓글을 달구있더라구요.

보고싶다.생각난다..나좋다는남자있는데 니생각에 못사귀겠다는둥..

멍청이라고 해놓은글이랑..

쿨하게 잘살거라생각했던 여자애가 이러니 마음이 쓰리네요

그래도 헤어진거 깔끔히 다 정리하자싶어서

그 남은 방명록마저 제손으로 다 지워버렸습니다.

그아이..제가 다녀갔다는걸 알겠죠..지웠다는것두.

이걸로 그아이도 그냥 좋은남자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잘한짓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