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장급 당직자 술 취한 채 경찰 폭행
박민식기자
[email protected]입력시간 : 2012.06.20 00:35:52수정시간 : 2012.06.20 02:19:52
새누리당 국장급 당직자가 술에 취한 채 경찰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근무 중인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김모(4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인근에서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술에 만취한 채 택시에 승차한 김씨는 목적지 등을 묻는 택시기사에게 인사불성이 돼 횡설수설했고, 참다 못한 택시기사가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홍익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은 시비를 중재해 원만히 처리하려 했으나 김씨가 지구대 직원 A씨를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펴 마포경찰서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발로 찬 경찰관이 많이 다치지는 않아 폭행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친 뒤 김씨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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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06/h2012062000355221950.htm 김씨가 발로 찬 경찰관이 많이 다치지는 않아 폭행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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