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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궈형과 데얀, 전북과 서울에 대한 갠적인 생각
게시물ID : soccer_56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의부모님
추천 : 10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12 01:23:21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전 득점왕경쟁은 데얀>동궈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승경쟁은 서울<전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동궈형이랑 데얀의 기량차이 데얀이 약간 더 위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미세한수준 같습니다

 

아마 팀의 전술이 득점왕의 여부와 우승여부를 가를듯합니다

 

 

 

일단 팀의 스쿼드를 바탕으로 전술적 측면을 비교해보자면

 

전북의 공격진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2nd케빈과 3rd송제헌이 받쳐줍니다

 

측면에는 레오나르두와 에닝요가 위치하고 서브로는 박희도가 있습니다

 

서상민은 미드필더 전지역을 뛸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지만 주전급선수이며

 

공격형미드필더 자리에는 이승기가 위치하지만 김정우 역시 가능합니다

 

공격진에 위치할수 있는 선수중 대다수가 득점력이 뛰어납니다

 

 

레오나르두와 에닝요는 물론이고, 이승기도 데뷔시즌에는 도움보다는 직접적인 골로 팀을 이끌었구요

 

박희도도 슈팅성공률이 높고 서상민도 정확한 슈팅을 하는편입니다

 

김정우 역시 군인시절 스트라이커변신에 성공하여 돌풍을 일으켰었죠

 

케빈과 송제헌 역시 하위스플릿에서만 뛰었기때문에 강팀상대로는 정확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득점력으로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전에 정성훈 이승현 김동찬 루이스 에닝요 드로겟등이 동궈형 뒤를 받쳤던 선수들을 보면

 

김동찬과 에닝요를 제외하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동궈형의 슈팅수가 많을수밖에 없죠, 확실한 득점루트가 하나밖에 없으니..

 

 

하지만 이번시즌 케빈 송제헌 레오나르두 에닝요 이승기 박희도등 이 선수들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전북의 득점루트를 대여섯개는 더 늘릴수 있습니다

 

물론 파비우대행과 최감독이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이론은 그렇죠..

 

득점력 없는 선수들이 동궈형에게 슈팅을 몰아줬던 09 10 11 12년도와 달리 13에는 다른선수들이 기존의 동궈형 슈팅 지분을 많이 빼앗아갈거라 전망합니다

 

득점루트가 많아지는 전북입장에서는 득점루트가 단 1개뿐인 서울과 비교했을때 우승에 더 근접하겠죠(이론상)

 

반대로 슈팅지분이 뺏기게 될 동궈형은 득점왕경쟁에서 데얀에게 한수 뒤쳐지게됩니다

 

원샷원킬의 메시급 기량으로 상승할게 아니라면 엇비슷한 기량으로는 데얀을 이길수 없죠

 

 

 

서울은 이번년도 공격진 영입은 박희성과 윤일록 둘뿐입니다(에스쿠데로는 임대->완전영입이니 제외)

 

데얀은 10년도까지 뛴 정조국을 제외하면 득점력이 뛰어난 경쟁자를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그 정조국마저 경쟁자보다는 조력자였죠

 

몰리나가 슈팅도 정확하고 득점이 많긴하지만 제2의 공격루트로 볼수는 없는게

 

몰리나의 골은 거의 데얀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데얀의 움직임이 따라주지 않을때는 몰리나 역시 죽어버리는(?) 그런게 좀 있고

 

경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은 아무래도 몰리나보다는 데얀이 한수 위입니다

 

예전 전북의 동궈닝요와 같은, 세트단위처럼 생각해야하는거죠

 

물론 케빈과 송제헌이 합류한 전북은 에닝요가 동궈형한테서 떨어져나와 새로운 득점루트로 변신 가능합니다

 

 

신인 박희성에 대해서는 제가 이번골 말고는 본적이 없으니 논외로 해야하고

 

강정훈은 예외전력이라고 하면

 

서울에 합류한 공격수는 윤일록과 임대복귀한 김현성인데

 

김현성은 데얀과 포지션이 정확하게 겹칩니다.. 뭐 윙으로쓰네 그런거 아직까지는 그런거 못봤고

 

32살된 데얀의 체력땜빵용으로 나올게 99%지만 그마저도 박희성과 기회를 반씩 나눌거같고요,

 

윙자원으로 합류한 윤일록은 득점이 뛰어난 선수가 절대로 아닙니다

 

이번 아챔덕에 착각하시는분이 많은데, 지난시즌의 모습으로는 득점루트의 개척이라고 볼수 없는 영입입니다(윤일록은 리그 한자릿수 득점이에요)

 

뭐 선수의 발전이 있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철저히 과거의 모습으로 판단하는거니 미래의 모습은 논외로 하고

 

윤일록의 영입은 빠르고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흔들어놓는 역할을 맡기고싶은 감독의 생각이 반영됬을겁니다

 

철저히 데얀에게 슈팅공간을 넓게 열어주기 위한 영입이라봅니다.. 정조국의 입대, 최태욱이 잔부상과 노화가 있기도하고..

 

전북의 영입이 이동국에게 쏠린 득점루트를 분산하고자였다면

 

서울의 영입은 데얀에게 기회를 더 몰아주자의 느낌입니다

 

득점력이 뛰어난 데얀이기에 슈팅기회가 늘어날때 더욱 많은골을 넣을수 있겠지만

 

서울은 데얀이 득점을 못한경기에서는 승점을 챙기지 못할 확률은 더욱 늘어납니다

 

 

뭐 그렇다고요.. 베스트일레븐 기자들 평론보고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서울의 오프시즌을 '안정'이라고 하는 평론가가 대다수고, 일각에서 '모험'이라고 하는데

 

갠적으로는 '모험'에 가까워보입니다..

 

 

 

하지만 뚜껑은 뭐든지 까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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