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무실 실내온도를 28도로 맞추기 위해 민원상담실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를 제외하고는 반바지·샌들 등 자유 복장을 허용하는 ‘쿨비즈’를 첫 시행했다. ‘쿨비즈’는 시원하다는 영어 단어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간편하고 시원한 비즈니스 복장을 뜻한다. 지난 2004년 일본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복장을 통해 사무실 전력 사용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다. http://cbci.co.kr/?p=139340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본부가 ‘쿨비즈’의 주무 부서이다 보니 선도적일 필요가 있어 직원들에게 이미 이번주부터 반바지·샌들 차림을 권하고 있다”며 “대외업무 때는 정장 차림을 하지만 사무실에선 반바지 차림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근한 뒤 사무실에서 반바지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혹서기인 6~8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반바지와 샌들을 착용하는 복장 간소화(쿨비즈)를 시행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5일 환경의 날 행사에서 반바지 모델로 나서긴 하지만, 지병인 통풍 때문에 평소 출퇴근할 때도 반바지 차림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dministration/5357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