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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강박증 있는 분들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psy_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하
추천 : 1
조회수 : 19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31 02: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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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는 21살이지만...
제가 초등학교 4학년? 그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관련 카페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끼리 채팅도 하고, 게시물도 올리고 그랬는데...
자꾸만 아이디랑 닉네임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악플을 달거나 나쁜 행동은 한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모습에, 너무나 완벽을 기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디를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는 그때 당시 탈퇴를 하면 7일이 걸린 것도 기억이 납니다.
전화번호로 만들 수 있어서, 가능한 모든 전화를 끌어다 쓰고...
그런 것들이 아이디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넷상에서 제가 실수를 하면, 아이디를 지우고...
누군가에게 게임이라던지 욕을 먹거나 그래도, 아이디를 지우기도 합니다.
또 여러가지 규칙들이 있어서,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는 일치해야 하고,
닉네임도 통일하거나 비슷해야 합니다.
아이디에도 나만의 의미가 들어가야 하고,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거나 통일하기, 싫어하는 글자 쓰지않기, 등등...
만들기 위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규칙들이 발전했고, 뭐랄까 성과(?)도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예를들면 나를 나타낼 수 있는 아이디를 쓰고,
이메일 주소만 만들며, 다른 사이트랑 아이디를 차별화 하고,
문제가 없게 애초에 깨끗히 만들기
부지런히 일해서, 컴퓨터를 쉬는 시간만 하기 등등...
아이디를 만들고 잘 만들었으면 기분이 너무 좋지만,
삭제하고 나면 다시 만들때까지, 불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살아가는데에 있어서도 많이 불편하네요..
사실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피가 같다는 이유로...여러가지 생각이 많네요.
참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글을 써서라도,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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