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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고딩이 몇년후세상에 한획을 긋는 남자가되어서 오겟습니다.
게시물ID : gomin_48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맛개구리
추천 : 5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1/30 15:06:05
정말 너무답답하고 서러워서 여기에라도 풀어놓을려고..ㅠ

저는 부산사는 18살 작곡공부를하는 학생입니다..자퇴했으니 학생이라긴 좀뭣하네요 ㅎ

철이 없었달까.. 너무 자신을 믿었던걸까.. 나자신이 작곡을하기엔 너무늦게 시작을했고.. 자퇴를 하면 그누구보다도 열심히 할자신이 잇었기에 세달전에 자퇴서를 냈습니다.

처음한달은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했습니다.. 후회가 남지않을정도로 피아노연습하고 작곡공부를 열심히했습니다.

타고난 잔머리,자기합리화 떄문인가
언제부턴가 어머니,아버지에게 보여주기위한 음악공부만 하고있네요..

어머니,아버지 출근하실때 까지 잠자는척하다가.. 나가시자마자 급하게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신나게 게임을하다가 부모님이 오실 6시쯤?

피아노앞에 앉아서 몇시간을 연습한척하고... 부모님께 "아~점심먹고 계속피아노쳤으니까 오늘할연습분량은 어느정도했네"

라고 말하고 또 컴퓨터를 하기시작합니다...

부모님은 그런 저를 믿고 끝까지 격려를하네요.......아.....ㅠㅠ진짜 죽고싶습니다..
그걸알면서 왜열심히 안하냐구요? 그게 문제에요... 제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알면서도

정작 고치기는 쉽지않네요...

피아노도 처음배우는상태인데 열심히도 하지않고있는거죠..

얼마전 개인교습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니가 음악을위해 죽음과 맞설각오조차 되있지않은상태로 덤비면 초기에시작한 니또래 아이들은 절대 따라잡을수 없다..그게 세상이야.."



......그게 자극이 되었네요...아주많이..;

이글을 쓰고나서 바로 컴퓨터 선들을 모조리 뽑고 창고안에 넣을 생각입니다.

핸드폰도 없애고..아끼던 게임기들도 모조리 창고안에 넣을겁니다.


저같은상황에 계신분들...
더이상 자신을 속이지마세요.. 자기가 하고픈일..이루고싶은일을위해 죽음과 맞바꿀수도 있을 각오를 가지세요..

그럼이만..


10년후..아니 빠르면 5년후

모두에게 인정받는 놈이 된후 돌아오겠습니다.

안될수도있단 그딴생각 안합니다

확신합니다.. 최고가 되어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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