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목과 다니는 05학번 학생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하면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아 울컥하더군요 ㅠ 토목은 흔히 노가다로 알고 계시죠; ; 하지만 토목이 하는 일은 광대합니다. 여러분이 다니시는 도로나 댐, 교량, 항만 등이나 건물의 기초 등을 토목에서 하는 일이죠 하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너 노가다 과 가서 뭐할려고 ?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는 분이 많더군요 툭하면 노가다가 어쩌고 저쩌고 니가 삽들고 다니게? 이 일 상당히 보람 있는 일입니다. 물론 힘든 현장 생활이지만 보는 시각이 좀 줄어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참, 여자가 토목과 가서 뭐하냐는 소리는 이제 정말 지칩니다 ㅋㅋㅋㅋㅋ 여자도 토목과 가서 할 수 있는 일 많습니다. 정밀한 엔지니어링 부분은 여자가 더 섬세할 수도 있겠죠 ㅋㅋㅋㅋㅋ
네. 어제 회식자리에서 울컥하고 오늘 글씁니다. ㅋ 아침 밥도 안먹고 이렇게 진지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