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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쇼핑몰 직원이 말한다! 쇼핑몰& 택배 tip!
게시물ID : humordata_1335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레이야
추천 : 3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2 16:32:33

 

안녕하심까.

우선 많은 분들 뵈었으면 해서 유머게시판에 글 쓴 점 죄송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팁,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요.

쇼핑몰이랑 택배 관련은 없길래 7년동안 쌓았던 팁 팍팍 내놓을게요. [사실 택배 관련 지식이 더 많다능.]

그럼 스타트.

 

 

1. 쇼핑몰 상품에는 모두 반품기준이 있다.

 

 

- 특히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는 거의 정해진 반품 기준이 있슴다. 예를 들어 돈가스 1팩, 비타민 1병 이런 식.

반품시일과 반품 기준만 잘 지키면 반품? 어렵지 않아요~ [홈쇼핑은 반품비도 거의 무료라는 점!]

물론 이를 악용하고 상습적으로 하는 블랙 컨슈머 고객 리스트 [적어도 몇백 건이상 반품한 사람] 는 홈쇼핑 회사들끼리 돌려본다는 점! 

국가에서 정한 반품 기일은 15일이나 상품의 특성마다 차이가 있슴다. 대략 7일~ 14일 정도.

 

 

2. 택배사나 쇼핑몰에서는 발송완료했는데 물건이 안온다.

 

 

- 물건이 나간 날짜부터 1일~2일이 지나도 운송장이 조회가 안된다.  이건 아예 출발을 안했거나 물건이 나갔다가 분실된 것.

3~4일이 지났는데 운송장에서 터미널/영업소 이후 진행이 없다. 이건 물건이 분실되거나 배송이 지연된 것.

 

물론 기상 악화나 명절 물량 폭주 등의 상황을 제외한 평소 진행 시간입니다.

근데 이런 경우 어디를 족치냐. 일단은 쇼핑몰을 족치는게 빠릅니다. 하지만 간혹 쇼핑몰 콜센터가 통화가 길어진다 싶음

단순문의로 연결해서 상담원에게 [ 나 도지산데 거 물건보내는 업체가 어디요. ]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신입이기 때문에 친절하게 번호를 바로 오픈하니 그때 업체를 조지면 빠른 처리가 가능할지도.. 쿨럭 쿨럭..

 

 

3. 택배 기사한테 물건 어디에 맡겨놓으라 했는데 없어졌다. 이런 경우 누구 책임?

 

 

- 안타깝게도 고객이 위치를 지시했다면 [ 편의점이나 계단 밑 등등]  고객 과실.
만약 배송 기사가 아무 연락 없이 물건을 임의 배송할 경우에는 기사 과실.

임의 배송후 사후 통보도 역시 기사 과실입니다. 

만약 옆집 사람이 말이 없이 내 물건 꿀꺽했다가 걸렸다. 임의 취득으로 경찰에 신고 가능합니다.

일종의 절도죄죠. 우리 모두 남의 택배는 건들이지 맙시다.

 

 

4. 운송장에는 배송완료 가 되어있는데 나 못받았음. 이건 뭥미?

 

 

- 간혹 물량이 폭주할 경우 택배 영업소가 임의로 배송완료 전산처리를 하고 배송을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

[영업소 도착후 2일 이내 배송완료 전산처리가 안되면 벌금이 나온다는데 확실치는 않음]

이럴 경우 대부분 1~2일로 배송되니 안심하시라. 만약 그 이후 배송안된다 그럼 1번 방법으로 업체를 조지면

빠른 처리가 가능함.

 

 

5. 명절때 물건 너무 늦게 옴. 빨리 오는 방법 없을까.

 

 

- 사실 쇼핑몰이나 홈쇼핑 모두 명절 물건은 안 사는게 甲. 사더라도 절대 음식 [특히 육류나 생선] 은

미리 사거나 직접 가서 사심을 권장합니다. 깨끗하게 온다? 시간 맞춰 온다? 냉동 상태로 온다? 족발까라 하세요.

명절 전날 홈쇼핑 콜센터에 뭐가 있는지 아나요? 육류 상품들이 냉동박스채 쌓여있음.

물건 녹았네 배송지연되네 클레임 들어오면 바로 퀵으로 쏘려고 미리 준비 한 것임. 얼마나 클레임이 많으면..

 

단, 좋은 것도 있으니 그건 바로 대량 주문.

공산품이나 기타 비 냉동 식품 같은 경우 구매한 갯수에 따라 파격적인 혜택이 있음.

포인트 라던가. 현금이라던가.. 저 있을 땐 총 구매가격의 10퍼~20퍼 까지 팍팍 퍼주는 경우도 있었다죠.

결국 전 그 후 처리 일하느라 죽을 뻔 했지만.

 

 

6. 식품에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 가장 중요한 건 증거 보존.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능한한 많은 자료가 있어야 고객이 유리해짐.

가능한한 상담원이 아닌 전문 팀과 협의하심이 더 좋구요.

만약 업체측이나 쇼핑몰 측에서 이물질 보내라 하면 이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정하고

혹은 보상을 다 받으시고 나서 보내시길 권장. 만약 이물질을 먹거나 해서 이로 인한 배탈 등 의료비가 나왔을 경우

이에 대한 실비 처리 또한 가능합니다. [사실 쇼핑몰보다는 업체측과의 협의가 더 고객에게 유리할 경우도 있다는.. 쿨럭쿨럭] 

 

 

 

 

일단 여기까지 하고.. 혹시 더 궁금하신 분들은 리플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답하겠슴돠.

 

안물어봤다구요? 죄송함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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