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사람을 초식남? 건어물남? 이런거라고 하나요?

태생이 이런일 저런일 다 겪어보고 처자분들이랑 상담 하고 

뭐 몇번 안되지만 처자분들 한테 따끔한 맛 보고

그래서 인지는 모르지만 요즈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나이가차서(?) 그런 얘기 보단 뭐 하고싶은거나 일얘기 많이하게됩니다

친구들 끼리도 여자친구 자체가 주제가 된지 한참 됐고

하고싶은게 한창 있고 할게 많은 나이인 25 (뭐 재대로 하고있지는 않지만요)

요샌 심지어 여자친구 사귀는데 들이는 돈과 시간들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맘에 드는여자분이 있어도 별로 사귀고 싶다거나 하는 감정이 안드네요

물론 그 분도 나랑 절대 사귈리 없지만요

마음에 들어 표현 하려다가도 내가 뭐하는건가 싶고 감정이 금방 식어버리더군요

만나서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는 친구는 정말 좋지만요

집착하게 될거같고 소모적인 감정싸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럴시간에

취미라던지 하고싶은걸 하는것이 차라리 나아 보이더군요 

그런데 뭐 어른분들 이나 가끔 보는 친구들은 여자친구 있냐 해서 없다 하면

왠지 분위기가 이상해져요 되게 불쌍하게 보는거 같아요

연애를 해도 30살 이나 뭐 좀 이루고 나서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하는데

이런 분들 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