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사는 녀성이 풀어보는 고시원생활

안녕하세요 심심해서 고시원관련 얘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ㅎ

저는 직장때문에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구요 저처럼 직장이나 기타 여러이유로

고시원을 많이 찾으시길래 도움이 되실까 하고 적어봐요.

제가 첨 고시원 찾을때 정보가 많이는 없더라구요.

1. 고시원, 고시텔

고시원은 원래 고시공부하는 분들이 공부와 생활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증금이 없고 월세가 큰 부담이 없어 고시원을 찾습니다.

고시텔은 고시원이 원룸형태로 진화되어 샤워실까지 방안에 구비되는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엄청 좁다는건 함정ㅋ(저 있는데는 약 2평ㅋㅋㅋ 으흐흐ㅠㅠㅠㅠㅠ)

2. 시설

고시원이나 고시텔이나 시설의 차이만 있을뿐 좁디좁은건 비슷한데요 고시텔은 개인 샤워시설 화장실까지

포함되어서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은 고시원들이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형태로 있는걸로 알고있쒀요.

주방은 전부다 공용시설입니당.

3. 비용

천차만별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설따라 위치따라 가격은 2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가격은 정말 고시원 하나하나 찾아서

전화로 물어보는수 밖에 없어용.

샤워실 유무, 밖으로 통하는 창문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저는 샤워실 화장실 달린 고시텔 40만원에 생활합니다 ㅎ 근데 할인받아서 38마넌 ㅎㅎ

창문은 없습니다 ㅠㅠ복도로 향해있는 조그만 창문이 문 위에 달려 있어요.

4. 생활

아무래도 공용시설을 사용하는 부분이 많아지면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는 일도 많구요 불편한게 많아질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있는데야 주방과 세탁기말고는 공용시설이 없으니 거의 부딪힐 일이 없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고시원에 사람수에 따라 세탁기도 구비가 더 많이 되어있어야 세탁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어요.

저 있는데는 한층에 사람이 많아도 15명이라 드럼세탁기 한대 있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세탁하고 나면 고시원에 구비되어있는 건조대를 씁니다. 복도끝에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 있어서 그 앞에 널어놔요.

속옷은 당연히 방안에.

옷 훔쳐가거나 걱정 하실텐데 요즘엔 고시원에 CCTV가 달려 있어서 걱정 없습니다. (CCTV가 잘 달려있는데가 좋아요 맘도 편하구요)

5. 남녀분리?

고시원에 남녀분리가 되어있는곳이 맘 편합니다. 저는 급하게 구해서 남녀분리가 아니라 나갈때 조금 신경을 써야해요.

공용주방에서 서로 부딪히면 황급히 할일을하고 떠나는 광경이 연출됩니다. ㅎ

여자분들은 요즘 여성전용도 있으니 그런데도 알아보시길 ㅎ

6. 많이 좁나요?

음청 좁아요. 상상 그 이상으로 좁아여. (60만원짜리 방 예외)

7. 수납

저는 본가에 옷 놔두고 계절마다 가지러 다닙니다. 어짜피 본가에 갈 일은 있는거고 고시원에 수납할 공간이 있긴 하지만

그걸로는 많이많이 부족해요. 절대로 욕심껏 물건을 놔두지를 못해요-_-;; 안쓰는건 무조건 쓰레기통!! 정리정돈!! 안하면

그곳은 창고가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8. 고시원 구할때 주의점.

CCTV가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화재감지기등 화재를 대비해서 소방관련 설비가 되어있어야 해요.

특히 관리하시는 분이 친절한지 아닌지도 중요 하구요.

아무래도 시설이 생긴지 얼마 안된데면 깨끗하고 좋지요.

방에 곰팡이가 있는지 없는지 꼭 보세요.

계약서 작성시 계약사항을 꼭 확인하시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확인하셔야 해용.

방음 잘 되는지도 확인하시고 환풍기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제가 있는덴 방음이 잘 되는 편이라 환풍기를 항상 켜놔도 다른방에 피해가 가진 않아요.

방음이 안되는데는 환풍기켜면 다른방에서 시끄럽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음....

이정도입니다. 저 말고 많은분들이 고시원생활 하시겠지만

넓은집에 이쁜 가구 갖다놓고 햇빛들어오는 크나큰 창문을 가질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