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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돌
게시물ID : humorbest_487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대동반장
추천 : 42
조회수 : 4368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21 13:30: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18 03:08:56
9살이 됬을때 동네친구들 동네형들과

숨박꼭질,경찰과 도둑,깡통차기 등등을 하면서 놀앗다..

그러다가 동네형이 말했던게 있엇다.

둥그런조약돌을 불속에서 반나절 태우고 그것을 반으로 자르면
그 돌은 행운의 돌이 된다는것

그 당시 우리동네는 공사장이 신기하게 많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공사장엔 아저씨들이 불을 피우고 일을했고
난 그 속에 동네 냇가에서 주은 동그란 돌을 매일을 가져다가 
불속에 던져 넣었고 

일주일이 지낫을때 나는 꺼진 쟂더미 속에서 10개정도 되는
돌을 찾았다.

그 돌중에서 가장 이뻐 보이는 돌을 가져와서 망치로 때려서 두조각으로
갈랏지 

그뒤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신기하게 나에게 왠지 좋은일들만 생길것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어쩌다가 길에서 백원짜리 동전을 줍더라도 
아 역시 나의 행운의 돌이 나를 감싸주는구나 하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애지중지 했던 그 돌은 어느새 내 기억에서 사라졌고
난 그것을 잊고 말았다.


오늘 집 오랜만에 내 어릴적 보물상자를 찾앗다. 근데 그속엔 
내 행운의 돌이 빛나고 있었다.

또한번 나에게 행운을 줄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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