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후배 한명 롤 가르키면서 다른 친구 하나가 그 후배한테 케틀만 시켜서
지금 그 후배는 30까지 케틀'만' 했음.
케틀을 초보한테 추천하는것중 가장 큰 이유가 "사거리"인데
이건 본인 생각에 롤을 처음하는게 아니고 원딜을 처음하는 사람한테 유용한거 같음.
이 후배의 예를 보자면....
아무리 옆에서 "케틀은 베인보다 사거리가 기니까 톡톡 치면서 견제해라"
근데 이 후배......... 사거리가 얼마나 얼만큼 긴지 인식 자체를 못함.
아무리 상대 챔프보다 길다고 말을 해줘도 기본적인 사거리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어어어어어 베인이 나보다 멀리서 때리는거 같아!!" 이런 소리 함.
그러니까 케틀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인 "사거리"도 그 사거리를 인식할만한 눈이 있어야 그게 보이는거임.
더군다나 원딜이라는 위치가 시간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자리인데 이런걸 이해를 못하니까 더 어려워 하는거 같음.
즉, 케틀은 롤 입문용이 아니라
원딜 입문용으로 좋은 챔프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