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잠깐씩 운전한 지 6개월 정도 된 초보운전자입니다
지난 일요일 밤 11시 쯤에 동대문 - 신설동로터리 - 성북구청 가는 좌회전 차로에서
멀리서부터 좌회전 신호를 받고 앞에는 차가 없었지만 40~50정도로 가고 있었습니다
우측에는 청량리 방면 직진차로 였는데, 신호대기중인 차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ㅠㅠㅠㅠㅠㅠ 3미터내지 5미터 앞에서 직진차로에 있던 까만 sm이 깜빡이 켜면서 튀어나오는겁니다
진짜 리얼 부딪칠뻔했어요 왼쪽으로 황급히 틀어서 피하긴 했는데
만약 왼쪽이 버스전용 차로가 아니었거나, 가드레일이 없었거나, 뒤에서 버스가 오고 있었다면 못피하고 큰 사고가 났을거에요
근데 그 까만 차는 비상등 두 번 깜빡이고 제 갈길 잘 가더라고요 ㅡㅡ
만약 못피하고 받았으면 그 운전자 최소 중상인데 ㅡㅡ
진짜 인터넷에서 본 보복운전 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정지신호 받았을때 내려서 차 문 두드리고 따지고 싶고 ㅡㅡ
너무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나서... 집에 도착한 뒤로도 한참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질문인데요
이렇게 사고가 날 뻔했지만, 결국 나지만 않으면 된건가요
저는 정말 화나고 놀랐지만 사과도 못받고 처벌도 불가능한가요 ㅠㅠ
그리고 만약 이런 경우에 사고가 나면 과실이 얼마나 잡힐까요? 블박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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