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고3이에요.
학교에서 나름(?) 공부하고 오니..(야자하니까 그렇다고 믿어야겠죠?ㅋㅋㅋ)
배는 고프고...
집에 오면 맨날 냉장고 뒤지고 냄비뚜껑 열어보고 그래요.
매번 치킨이나 피자를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제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흑토마토(신기해요..ㅎㅎ)를 넣어서
토스트 해 보았어요.
저는 호밀빵에다 만들어서 점심때 식사 대용으로 하고,
동생은 그대로 토스트 식빵 구워서 밤참으로 하고....ㅎㅎ
들어간 건 식빵 구워서 치즈, 계란 후라이, 샌드위치용 햄,
엄마가 키운 상추 한움큼, 엄마 밭에서 캐온 못난이 양파 조금,
흑토마토 1개(계란만 해요. 작네요) 이렇게예요.
참, 계란 후라이 위에는 머스타드 소스 조금 발랐어요.ㅎㅎ 햄 사니까 주던 머스터드~
엄마 아빠가 음식 사진찍어서 뭐하냐고;;; 만날 물으셔서
눈치보면서 후딱 찍었더니 영~ 모양새 안나네요.ㅋㅋ
그래도 동생이 지금껏 먹은 샌드위치와 토스트 중 젤 맛있다고 해줘서 기쁨...^^
근데 난 왜 밤에 이걸 올리면서 배고파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