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Story from Adam Butcher on Vimeo.
관련 동영상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 대한 실화이다
-또한, 보물 지도와 살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2005년 4월 22일에, Al1이라는 이름의 유저가 영국의 한 어느곳에 9천파운드를 묻어두었다는 내용의
웹페이지를 제작 (9천 파운드=약 1억 5천만원 정도)
-이 돈은 찾는 사람이 자유롭게 가지는 것이라고 함
-Al이라는 유저네임을 쓴 것으로 보아, 남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
-Al1은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하나 주는데, 뒤죽박죽 섞여있는 만화그림들임(반복되는 컷도 있고, 아닌것도 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걍 여기서 포기, 그리고 이 페이지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거의 없음
-그런데 3주가 지나고 나서, 'Fortress'라는 이름의 유투브 유저가 이 보물찾기에 도전을 시작하고, 다이어리식의 영상을
올리기 시작함
-Fortress는 자신이 보물에 한발짝 다가갈때마다 비디오를 찍어 올리겠다고 말함
-Al1이 올린 힌트는, 알고보니 오래된 전래동화를 알고 있다면 풀기가 수월한 힌트였음
-이 전래동화의 이름은 the Pardoner's Tale (면죄승의 이야기)
-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술을 마시던 3명의 기사가 죽어서 수레에 실려가는 동료를 발견하게 됨
수레를 끌고가는 아이에게 누가 그랬냐고 묻자 'death(죽음)'이 그랬다고 대답함
기사들은 그럼 그 '죽음'에게 복수를 하자고 결심함
'죽음'을 찾던 중 어느 늙은 남자를 만나고, '죽음'의 행방을 묻자 노인은 '죽음'이 숲 속에 있다고 알려줌
숲 속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엄청난 양의 황금이 있음
한명의 기사가 축배를 들기 위해 술을 사러감 -> 동료를 배신하려 독도 함께 삼
기다리던 나머지 2명의 기사는 한편 술을 사러 간 동료가 돌아오면 그를 죽이고 돈을 둘이 나누자고 공모함
기사가 술을 가지고 돌아오자 2명의 기사는 약속대로 동료를 죽임
그리고 술을 가지고 축배를 들지만 독이 든 술이었기에 죽음을 맞이함
결론: 셋다 죽음
이야기의 교훈 : 네가 만약 'death(죽음)'을 찾고자 한다면, 찾게 될 것이다 (ㄷㄷㄷㄷㄷㄷ)
-Fortress라는 유저가 이 힌트를 알아채게 되고, 이야기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알파벳 순으로 늘어놓게 되면
또다른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됨
-만화장면을 배열해서 새롭게 얻은 힌트는
"FIND OAK TREE NEAR BY YELLOW HOUSE LONDON ZONE TWO"
(런던 2구역에 위치한 노란 집 근처의 오크 나무를 찾아라"
-Fortress는 이 비밀힌트를 발견하고 아주 의기양양해 함, 하지만 이때까지도 별 관심을 갖는 사람 없음
-4일이 지나고, fortress가 이 힌트도 풀어냄. yellow house는 말 그대로 노란 집이 아니고 'yellow house'란 이름의 바
오크 나무도 근처에 있음
-나무가 있는 근처에서 잠겨있는 노란색 서랍장을 발견, 군용 나이프 같은 것으로 결국 여는데 성공
-fortress에게는 안타깝게도 서랍장 안에는 돈이 아닌 또다른 힌트가 있었음
-이번 힌트 역시 '면죄승의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으며, 노인이 세 기사를 숲으로 안내하는 장면을 텍스트로 옮긴것
-밑줄 그어진 마지막 줄은
"There, in the house on the beached Wale's tail"
(고래 꼬리 모양의 해변가에 있는 집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힌트는 좀 어려웠는지 fortress도 멘붕이 옴..;; 그리고 2주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음
-2주가 지난 후, fortress가 마침내 이번 힌트도 풀어냄
힌트에서 고래(whale)라는 단어가 wale로 잘못 쓰여진 것에서 착안 -> 웨일즈 지방을 얘기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냄
-> 그 지방에 고래처럼 생긴 지역이 있음 -> 고래 꼬리를 찾아가면 된다!!
(이 부분은 내가 영국 지리를 잘 몰라서... 잘 아는 냔이 있으면 혹시 내가 잘못 쓴 부분 알려주면 고맙겠어!!)
-위성사진으로 보면 고래모양이 더욱 분명해지고, 이 지방은 옐로스톤(yellowstone)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지역
-이틀 후 fortress는 자신이 찾게 될 9천파운드로 뭘 할까 궁리하며 여행을 떠나는데,
그가 한가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종이에 적혀있던 힌트가 아주 정교하게 다른 색깔로 씌여 있었던 것...
웹페이지의 폰트 색깔이 노란색이었던 점....
옐로우 하우스라는 이름의 바....
옐로우 스톤이라는 지명...
황금색(노란색)들판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
모든것이 노란색과 관련이 있다???
-물론 아무도 눈치채는 사람은 없다
-fortress이 사람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터넷속의 한 사람 아닌가...?
-종이에 씌여진 메시지에서, 노란 색깔 글자만 남겨두고 다른 글자들을 모두 지우면
이런 메시지가 남는다
- "I've been alone so long
But you'll find me noW"
(난 너무나 오랫동안 혼자였어
하지만 이제 네가 나를 찾아주겠지)
-이틀이 지난 후,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죽은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정도, 보통 키에 어두운 색 머리카락
한번 찔렀지만 아주 치명적인 상처, 두 쌍의 발자국
피해자가 반항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
-하지만 시체의 신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문제는 이 시체가 Al1인지, 아니면 fortress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아무도 이 피해자를 안다고 나선 사람이 없으니 그냥 faceless(얼굴 없는 사람)일 뿐이라는것...
출처 - 미사키메이 공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