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게임" (박해천 저)을 읽었는데
2000년대 초중반을 관통한 아파트값 폭등의 원인을
참여정부시절에 풀린 막대한 토지보상금으로 보고 있네요.
세종시, 혁신도시들 토지보상금이 엄청 풀리긴 했죠.
그 유동성이 갈곳을 찾아 간 종착점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라고 하는데..
다른 글에서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MB가 여기저기에 뉴타운 공약을 남발해서 생긴 개발 기대감에
서울에서 촉발한 부동산 거품이 수도권으로 퍼져나갔다고 하기도 하고요.
둘 다 원인이 될 수 있을텐데
어느 쪽이 주된 원인이었을까요?
결국 상승의 끝자락에서 두려움에 떤 사람들이 대출받아 산 결과
가계부채 1000조, 하우스푸어 양산으로 귀결되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