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재판부가 공개한 피해자들의 '영상 진술' 요약.

◆ 안모(당시 13세)씨 : 2010년 홍익대 근처에서 고영욱을 처음 만났습니다.

고영욱이 먼저 접근해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건넸는데 바로 "만나자"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솔직히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라 신기해서 만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관계를 원했던 건 결코 아니예요.

고영욱은 저에게 보는 눈이 너무 많다고 했어요. 제 나이가 너무 어려 보인다며 자신의 자택(오피스텔)으로 가자고 했어요.

오피스텔에서 보드카 같은 술을 줘서 먹었는데 좀 독했어요.

그가 다가왔을때 "하지마" "하지마"라고 외치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한 손으로는 제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 옷을 벗겼기 때문에 도저히 거부하기가 어려웠어요.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지만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당시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줄 몰랐어요. 그래서 곧바로 고소를 하지 못했죠.

이후에도 고영욱과 몇차례 만남을 더 가졌어요.

고영욱이 제 집에 찾아온 적도 있었고, 반대로 제가 고영욱을 찾아가 만난 적도 있어요.

◆ 김모(당시 13세)씨 : 지난해 말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고영욱을 만났습니다.

당시 고영욱은 자기를 음악하는 사람, 프로듀서라고 소개했어요.

하지만 말을 거는 사람이 고영욱인 것은 알고 있었죠.

"전화번호를 달라"며 호감을 표시한 뒤 바로 차에 태웠어요.

고영욱은 제가 성형을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제 허벅지를 만지고,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맞춤을 했어요.

-----------------------------------------------------------------

기사: http://bit.ly/X4IqqW

애들이 어린걸 이용해서, 성범죄를 지속적으로 했네요,, 씹새끼
하루빨리 전자발찌 연예인 1호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