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 사는 내 사촌이, 대학생활을 위해서 서울로 왔다. 가족들은 기특하다며 방을 구해주었고, 나는 부러워하며, 놀러가서 같이 지내곤햇다. 사촌은 촌동네에 살았었는데, 사투리가 조금 심햇다. 그래도 똑똑해서 금방 서울말을 익히겠지하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어느날,, 나는 사촌과 저녁을 먹으려고 시장에서 여러가지 분식과, 약간의 반찬등을 싸들고 가고 있었다. 사촌이 마중을 나왔는데, 봉지가 터졋다. 마침 옆에 슈퍼가 있길래 봉지를 사러갔다. 그런데,, 사촌이 뱉은 한마디에 나와, 주인아주머니는 어리둥절하게 되었다.. "아주머니, 봉다리하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