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마녀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ladywitch.egloos.com/1831277 싸구려 주식 written by 고스트라이터 & 절세마녀 싸구려 주식을 던진다 하한가라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폭락세 월요 증시에 사이드카 툭 하고 걸렸다 해제된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주가지수 백포인트 쯤 내려가도 무서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눈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칙칙한 증시를 본다 곡소리나는 주갤 열고 입갤하여 본다 아직 덜 빠진 종목이 너무 아까워 팔기가 쉽지를 않다 손절매 할 것도 없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황당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주식을 던진다 하한가라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폭락세 월요 증시에 사이드카 툭 하고 발동걸렸다가 해제된다 뭐 한 몇 년 간 코스닥에 묶여있는 벤쳐마냥 그냥 완전히 망해가지고 이거는 뭐 전망이 없어 주가 내리면 거래소 아래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 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장이 열려도 시푸르딩딩한 저게 현황이라고 모니터에 뜨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지수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차트 바닥에 거의 닿게 조금만 내려도 최저점을 쿵 하고 찍을 것 같은데 유동성 준비금은 벌써 다 써 있으나 마나 환율 때려잡다 오른 피말리는 물가를 볼 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떨어진 잔챙이 주로 손실을 메꾸려다 보면은 매도를 피가 나게 눌러도 당최 거래는 이루어질 줄을 몰라 언제 들었는지도 모르는 인사이트 펀드가 걸린 통장을 열고 수익률 확인 아뿔싸 브릭스 대폭락 이제는 잔고가 0인지 0이 잔고인지도 몰라 이자가 붙기도 전에 원금이 사라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주식을 던진다 하한가라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폭락세 월요 증시에 사이드카 툭 하고 걸렸다 해제된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주가지수 백포인트 쯤 내려가도 무서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눈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칙칙한 증시를 본다 곡소리나는 주갤 열고 입갤하여본다 아직 덜 빠진 종목이 너무 아까워 팔기가 쉽질 않다 손절매 할 것도 없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황당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 문어가 생일 선물로 패러디를 해달라기에 고스트랑 엠에센에 쭈그리고 앉아서, 해놓고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 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개사를 끝내도 음치무리죽죽한 이걸 선물이라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 건지, 이거는 뭔가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짜게, 인생막장에 거의 닿게...조금만 더 했다간 알밤을 꿍하고 맞을 것 같은데(...) <참조:원래가사>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 깬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 쉬기가 쉽질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든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 뭐 한 몇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건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 보면은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무레 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건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 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 마다 어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 깬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 쉬기가 쉽질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든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