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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27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뽁★
추천 : 0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13 12:49:46
원래 고민같은 잘 털어놓지도 않고 뒤에서 말하는것도 싫어하지만
그래도 털어놓곤 싶고 가볍게 글 쓸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저번주부터 일을시작했는데요
무슨일 하는진 알려드리기 힘들고 그냥 2~3명씩 조를짜서 차를타고 이동하면서
지정된곳에 준비된 물품을 갔다 주는 일이예요
저는 어떤 한 아저씨와 조가되어 일을 시작하게되었는데요
이 아저씨가 처음에는 살갑게 대해주더니 점점 저를 무시하는겁니다.
안그래도 왕따를 당한 경험이있어서 무시나 모욕 같은거에는 민감한데
정말 계속 저의 인격을 깔아뭉게는 말을 하시는겁니다.
예를들면 숫자세는 실수 하나했다고
넌 숫자도 못세냐
또 너 냄새난다 좀 씻어라(제가 액취증이있고 이거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어요..)
군대를 아직 가기전이라서
'아 군대 가면 이리되겠구나'라고 위안삼고싶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인데!!아니 동료가아니더라도 사람을 무시하는게 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왕따때문에 바닥친 자존감을 어떻게 치유하고 어떻게 끌어올렸는데요!
그사람이 근처에오기만하면 숨이막히고 ㅗㄴ몸이 굳습니다.
왕따때로 돌아간것같아요
물론 이해는해요.
자기도 아침이라 힘들고
성격이 원래그렇고
제가 그런경험을 가지고있는지 모르겠죠
그리고 제가 트라우마란 핑계로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것도 없지않아 있죠
하...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진짜...
이제 일시작 몇일지났다고
지나가다보면 적응되겠지 라는생각은 해봤는데
너무 위험한 생각같아요
자존감은 계속 움츠러드는데 그걸 방치하다뇨...
길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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