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려 취업했습니다.
1년 정도 일했는데요,
아무리 재미를 붙이려 해도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하고싶은 일 하려고 그만두고 나와서
구직활동한지 삼개월째.
열정과 패기를 갖춘 신입 및 인턴을 뽑는 다는 기업체들..
월 80 준다는 인턴도 마다하지 않고 지원해서
'전공은 다르지만, 학생때부터 원하던 일이었다' , '급여가 문제가 아니다' , '꿈을 찾아 왔다'
아무리 어필해도, 불합격 통보조차 없이 구인광고를 새로 내더군요
멀쩡히 다니던 직장도 때려치고 꿈을 찾아 나서는게 열정과 패기가 아니면 뭡니까..
나이가 많아서? 전공이 달라서?
결국 스펙이란게 발목을 잡는건가요?...
이전 직장때문에 자취 생활 혼자 하고있는데
정말 다 때려치고 집에 가고싶지만..
부모님 뵐 낯도 없고,,
이나이 먹고 밥벌이도 못하는게 넘 한심합니다..